초딩때부터 중딩때까지는 로봇은 건담이 최고다!! 라고 믿고 살았으나, 고등학생 시절 넷츠고 영화동 자료실에 올라왔던

420p 화질의 가오가이가 파이날을 접하고나서는 이 좁은 가슴에 두 열정이 숨쉬게 되었습니다.


리얼로봇 대표 '건담' vs 슈퍼로봇 대표 '가오가이가'


건담이야 제 블로그에 포스팅도 꽤 많고, 저 외에도 수집하는 분들이 많아 정보도 많겠지만

가오가이가는 유독 완성품 또는 레진 제품이 대다수를 이룹니다.


오늘은 제가 보유하고 있는 가오가이가 관련 프라모델 & 레진킷을 소개하는 포스팅입니다.


순서는 제가 킷을 입수한 순서대로 나열합니다.



 

1. 아오시마 1:144 스타가오가이가



MG 페담 프레임을 이식하여 낙지관절을 완전 개조해준 녀석인데.. 서페이서 올리고 건조중 어머니께서 부서진 고물인줄 알았다고 분리수거 쓰레기장으로 사라져버린 비운의 킷입니다.



약올라서 같은 킷을 다시 주문해 보유중인데 아직 분리수거의 데미지가 남아있는지 여태 미개봉으로 남아있네요.


지금은 구할래도 구할 수 없는 레어 킷이 되었죠.




2. 고토부키야 D스타일 가오가이가



초딩 졸업한 이후로는 SD 프로포션을 선호하지 않아서 많이 망설였지만, 가오가이가니까 샀습니다.


물론 가조립 한 후 도색까지 하고싶은 욕구가 전혀 들지않아 그대로 박스에 담아 창고 어딘가에....




3. 고토부키야 로보뮤지엄 #41 레진 가오가이가 스테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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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대학원에서 논문쓰느라 바쁜 시절에 구입했기에, 지금은 창고 안 어느 박스에 잠들어있는지도 모르는 레진킷입니다.


뭐 곧 아파트 입주하고 보유 프라모델들 창고에 정리하다보면 툭 튀어나오지 싶네요...;;




4. 대륙제 SD 제네식 가오가이가


비라이센스 제품이므로 코멘트 및 사진은 추가하지 않습니다.




5. 슈퍼미니프라 가오가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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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에 실패해서 못구하나보다 싶었는데, 너무 감사한 달롱넷 회원 '마스터류'님께서 저렴한 가격에 양도해주셔서

직구 + 배송비 정도의 완전 착한 가격으로 구하게 되었습니다.

 

 

 

보유하고 있는 가가가 킷들이 아직 미개봉 상태로 쌓여있지만, 이번 슈퍼미니프라 가가가는

특별 케이스로 바로 제작에 들어가야겠습니다.

오랜만에 도색 완성작을 포스팅하는 것 같습니다.


연애 시작부터 결혼까지 순식간에 달려 1년, 또 신혼생활 열심히 달려 결혼 1주년이 다되어갑니다.

신혼집 여건도 그렇고.. 저야 취미이지만 같이사는 사람에게 신너냄새는 실례이기 때문에 락카와 에나멜계 도색은 이제 Bye~

그리하여 아크릴 물감을 이용한 붓도색으로 도색 방법을 변경하기로 하였습니다.


아크릴 도색 첫 도전작으로 기동전사 건담 0083 스타더스트메모리즈의 GP 시리즈를 작업하게 되었습니다.


 

GP-01F 풀버니언



GP-02A 사이사리스

 



GP-03S 스테이맨

 


오키스 유닛


 

GP-03D 덴드로비움


Mobile suit Gundam 0083 GP-Series

 

(마지막 사진은 클릭하시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재직중인 회사 친한 형님이 퇴사를 하게되었는데, 자리에 묵혀두던 덴드로비움을 던져주며 퇴사 선물로 도색해달라더군요.

덴드로비움 가조하고있는데 며칠 후 출장갔다 회사에 복귀하니 자리에 1,2호기가 와있었습니다.


덕분에 아크릴 붓도색 첫도전의 제물은 고민없이 결정되었습니다.


작업 목표는 아크릴 첫 도전인 만큼 프라모델 킷은 순수 가조로, 대신 아크릴 붓도색을 이용하여 현재 실력으로 

표현할 수 있는 바를 모두 표현해보는 것입니다.


작업 순서는 순수가조 → 기본색 밑도장 → 먹선 및 1차 웨더링 → 유광 마감제 도포 →  데칼링

 → 2차 웨더링 → 무광 마감제 도포 순으로 진행했습니다.


현재 거주중인 신혼집이 워낙 작아 대부분의 제 개인짐을 부모님댁에 두고있습니다.

문제는 촬영용 배경지 또한 부모님댁에...;;


고작 배경지 하나 가지러 부모님댁 왔다갔다 하는게 귀찮기도 해서 촬영 배경이 다소 허접합니다.

촬영 바닥은 나무식탁이고, 뒷배경은 베란다 미닫이문입니다.

완성한 킷들은 의뢰한 형에게 전달 예정인지라 아마 재촬영이 없을듯 하여 그 점은 좀 아쉽네요 ^^;;


이번 작업으로 아크릴 물감의 특성에 대해서 어느정도 감을 익혔으니, 이제 가족 눈치 안보고 도색작업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크릴 물감 냄새도 안나고 참 좋네요.


가족 눈치에 도색여건이 힘드신 분들께 강추드립니다~


Ps. 프라모델 킷을 제공해주신 A.K.I님의 새직장에서의 새출발을 축하드립니다.

추석 연휴 다들 푹 쉬셨는지요?

저는 친가와 처가를 왕래하고 남는 시간 짬짬히 건프라 작업으로 즐겁게 쉬었습니다.


이전 게시물까지 SD GP-01Fb, GP-02A, GP-03D를 순수가조 후 모형용 아크릴을 이용해 기본도색을 진행하였고,

추석 연휴를 이용해 간단한 먹선 및 웨더링 작업을 마치고 데칼작업을 진행중입니다.


가능하면 추석 연휴중에 데칼링까진 완료하고싶었는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GP-01 풀버니언을 채 못끝내고

GP-02 사이사리스, GP-03D 덴드로비움까지만 작업이 끝났습니다.


연휴가 끝났으니 지금까지처럼 몰빵작업은 힘들겠고, 천천히 풀버니언 데칼작업을 진행하여 마치면

추가적인 웨더링과 치핑 작업을 하고 마감하고자 합니다.


이하 사진으로 추석 명절 작업물에 대한 보고를 드립니다.















ps. 버니어는 유광, 그외 소체는 모두 무광 마감할 예정인지라 버니어가 전부 빠져있네요 ^^;;

SD BB전사 시리즈의 GP-01Fb, GP-02A, GP-03D를 동시에 작업중입니다.


D넷의 교쥬님 GP-03D 리뷰를 보시면 비교가 가능한데, 세 킷의 베이스 색이 모두 다르지요.
시작 1호기는 옥색, 2호기는 옅은 회색, 3호기는 백색입니다;;




베이스가 되는 백색과 청색의 색감 통일을 위해 아크릴 도색을 처음으로 도전해봤습니다.




시행착오가 참 많은 첫 도전이었습니다 ㅎㅎ;;

처음엔 락카계 도료를 생각해서 희석할때 물을 너무 많이 타는 바람에 이게 도대체 칠해지긴 하는건가.. 싶었고,
그후엔 또 너무 수분을 적게해서 도료가 뭉치고 뻣뻣한 느낌으로 도색도 되고..
동영상 강좌를 여럿 찾아보며 공부한 끝에 이제 좀 제 나름의 방식이 잡힌것 같습니다.

2호기에는 약간의 부분도색이 들어가있는데, 2호기의 나머지 부분들과 1,3호기에도 부분도색을 마치고
치핑이나 웨더링 아주 약~~간에 먹선을 넣고 데칼링 하면 완료지 싶습니다.

아크릴 도색 처음 도전해보면서 느낀 점은.. 일단 큰 면 도색은 어느정도 숙달 되어 어렵지 않은데,
작은 부위의 부분도색이 아직 어려운것 같습니다. 이것도 아마 경험치가 아직 적어 그러리라 생각은 되는데..
뭐 연습해보다보면 뭔가 나름의 결과물이 나오겠지요 ㅎㅎ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Anxaj

 

 

예약 걸어놓고 한~~~~ 참을 기다려 드디어 제 손에 들어온

S.H.Figuarts Darth Vader 입니다.


적당한 크기, 훌륭한 가동 포인트, 훌륭한 도색!!

어디하나 맘에 안드는 구석이 없네요 T-T)b

 

 

 

 개봉에 앞서 박스샷입니다.

 

 

 

초회 한정판에 서비스로 딸려오는 Ep.VI 배경 스탠드입니다.

저 창문 앞에 시스군주가 앉아서 구경하고 그 앞에서 로드 베이더와 루크가 광선검 싸움을!!

 

 

 

 본 제품보다 부록 크기가 훨씬 큰 상황;;

 

 

 

로드 베이더 박스 오픈합니다!!

소체에는 도색까짐을 우려하여 비닐로 관절부 포장이 약간 되어있습니다.

루즈로 광선검(전원 on/off), 포스 쓰는 편손 두벌, 무기잡는 손 두벌, 그리고 루크의 광선검에 잘린 오른손 파츠가 있습니다.

 

 

 

May the force be with you.

 

 

 

광선검 장착!! 으아아 아버님!! 

 

 

 

가동성을 보기위한 간단한 발검포즈.

팔의 가동성은 엄청 좋습니다. 물론 다리의 가동성도 매우 좋습니다만..

스커트와 망토가 연질고무인 관계로 다리의 좋은 가동성을 많이 깎아먹습니다.


다리는 고관절 부분에서 한번 밑으로 쑥 뽑아 관절 범위를 늘려줄 수 있습니다만..

스커트와 망토를 떼어내지 않는 이상 눈에 띄게 좋아지진 않습니다;;

 

 

 

 

그래서 스커트와 망토를 탈거하고 자세를 취해보았습니다.

오오~ 이 자연스러운 무릎꿇어 앉기!!

 

 

 

초회 한정판 Ep.VI 스탠드 베이스에 서서.



받아든 첫 소감으로는 일단 엄청 만족스럽습니다.

관절도 특별히 티가 나지 않으면서도 엄청 자유롭게 움직여 줍니다.

어떻게 세워놓든 포즈가 정말 기깔납니다.


의문점으로는.. 목을 뽑아 하이바 안쪽을 들여다보면 분명 아나킨 스킨헤드가 도색이 되어있는데

하이바 윗뚜껑 여는법을 모르겠습니다;; 힘으로 적당히 뽑아보려했는데 안열려요;;

파손이 걱정되서 약간만 힘줘보다가 포기하고 당분간은 그냥 이대로 구경하기로 했슴돠.


로드 베이더를 호위하기 위해 반다이 프라모델 스톰트루퍼 두마리도 주문했는데

어서 도착해서 만들어 전시하고 싶네요 ㅎㅎ

정말 좋아해서 주기적으로 보는 애니메이션이 몇가지 있습니다.

 

1.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 (우주세기 한정)

2. 용자왕 가오가이가

3. 천원돌파 그렌라간

4. 카우보이 비밥

5. 신세기 사이버포뮬러

 

이중 신세기 사이버포뮬러의 주역기체인 아스라다의 네비게이션 컴퓨터. 통칭 '아스라다 헤드'의 레진킷을 구했습니다.

레진킷을 판매하는곳에서 모델러분과 연계하여 LED 작업 및 도색 대행도 해주던데..

저는 소장보다는 만드는데서 희열을 느끼는 스타일인지라 직접 작업하기로 했습니다.

 

 

.. 이미 재료비만으로 LED+도색 의뢰비보다 많이 나온게 함정이네요;;

 

1차적으로 회로 및 LED 작업을 마쳤었으나, LED에 들어가는 전압을 잘못 설정해서 LED 중 몇개가 타버렸습니다.

그리하여 3월 13일 불금의 새벽을 바쳐 LED를 새로 뗌질하고, 멀티미터를 동원해 각 강압회로의 출력전압을

2.9 ~ 3.0v 로 조정하고 회로작업을 끝냈습니다.

 

먼저 가조 상태의 아스라다 헤드입니다.

LED 배선까지 다 마친 상태이지만, 외형적으로 변경한 부분이 없어, 순수 가조를 한다면 다음 사진과 같은 상태입니다.

 

 

사출색이 기본적으로 아스라다 헤드의 설정색대로 뽑혀나와 있어서 가조립만으로도 분위기가 꽤나 살아있습니다.

표면 상태도 상당히 양호해서 향후 도색작업이 수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기서 전원을 켜면 메인 카메라는 은은한 녹색으로, 우측 하단의 전원 확인부는 빨간색으로 점등됩니다. 

 

 

요렇게 말이죠 ㅎㅎ

 

그리고 이상태에서 주변 소리에 반응하여 헤드의 양쪽에 있는 이퀄라이져가 점등됩니다.

좌우 대칭으로 음높이에 따라 3채널을 분리했는데, 약간 아쉬운 부분이라면 3채널은 명확하게 분리가 된 반면,

1채널과 2채널의 분리 폭이 좁아서 아주 미묘한 차이로만 분리가 되더군요.


휘파람으로 입이 저리도록 음높이 테스트를 해 본 결과 분리가 되긴 되는데, 분리 폭이 극히 좁습니다 ㅜㅜ

이정도는 스스로와 타협하기로 했습니다.


회로를 죄다 들어내고 다시 작업할 엄두가 안나서요..;;


도색과 향후 LED 유지 보수의 편의를 위해 메인카메라가 있는 앞부분과 양쪽 이퀄라이져 부분은 탈착이 가능하도록

네오디뮴 자석을 심어 분해조립이 가능하게끔 했습니다.

도색 전의 현 상태에서 동영상을 재촬영 해보았습니다.

사이버포뮬러 SAGA 에니메이션 본편 중 4화의 리프팅턴을 개발하는 장면의 음성으로 테스트했습니다.


삼각대가 차에있어 가지러가기도 귀찮고 하여 손으로 들고 촬영을 하는 바람에 영상이 좀 많이

흔들리는점 양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제 배터리 수납 겸 베이스역할을 할 케이스를 만들고 도색하면 작업 끝이지 싶습니다.

베이스는 완전 자작이다 보니 참고자료로 삼을까 해서 사이버포뮬러 SAGA를 간만에 다시 감상했습니다.

 

 

 

베이스의 형태는 최대한 애니메이션의 모양새를 흉내내겠지만..

자차 대시보드에 구멍을 내는건 아무래도 좋은 생각이 아닌것 같아 거치형이 될테니 이 역시

적당히 타협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