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제 1/00스케일 인젝션 나이팅게일의 가조립을 완료했습니다. 

그리고 대우주를 느꼈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을 꼬박 바쳤네요 ㅜㅜ

순정상태로는 조립 자체가 불가능에 가까운 킷이었고, 
근거없는 자신감에찬 무폴리캡 설계 덕분에 대부분의 파츠 연결 부위는 갈아내고 깎아내가며 조립했습니다.

(이따위 자신감 갖지말고 그냥 폴리캡을 써 이놈들아!!)


부품 분할면의 단차는 뭐 애초부터 기대도 안했지만,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여주는 마데 인 차이나 ㅜㅜ

사진의 모습은 기적에 가까울 정도의 밸런스로 각 부품이 서로를 지탱하며 기대어 서있을 뿐입니다.
손가락만 톡 대면 리어.사이드 스커트부터 시작해서 판넬 컨테이너에 이르기까지 후두두둑 다 떨어집니다.

간만에 전신 풀개조 작품이 나오게 생겼습니다.
나의 오랜 벗 옐로서브마린 볼조인트와 퍼티, 네오디뮴 자석들이여..
긴 긴 잠에서 깨어날 시간이 왔도다!!

Pla-Modeler

MG 뉴건담 ver.KA

2012. 8. 23. 10:25


.. 12월 발매 예정..

.. 7350엔 ..


내지갑은 망했어!! 망했다고!!


이건 어쩌지..





반다이제 텀블러는 디테일이 좋긴 한데 크기가 워낙 (손바닥위에 올라갈만큼)작아서

어찌어찌 참고 넘겼었는데, 이번에 예약받고있는 1/25 스케일의 텀블러 정보를 

달롱넷 NT-1님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 참을 수 없잖아 이거 ;ㅁ;) !!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와라!! 카드 고지서!! 싸우자 얍얍!!



2012년 5월 1일 작업을 시작한 1/400 RMS 타이타닉의 작업이 끝났습니다.


조금더 신경썼으면 그만큼 결과물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약간 남지만, 

완성된 모형을 보고있으면 또 나름의 뿌듯함이 밀려오기도 하는 작품이네요.


LED 기판 작업에 있어서는 이전보다 레벨업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고,

빅스케일 취향인 입장으로는 손톱보다 작은 부품들을 다루며 안계를 크게 넓힌 기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완성해놓고 사진촬영에 애를 좀 먹었는데..

크기가 너무 커서 로봇모형 전용으로 쓰던 배경지의 가로폭을 넘어가버리는 바람에 측면 촬영은 침대위에서 커튼을 배경삼아 찍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ㅂ= ;;


차후 촬영 스튜디오가 좀 더 그럴듯하게 구성되면 재촬영을 하겠다 다짐하는걸로 이번 촬영은 요정도로 패스합니다 ㅋㅋ





















Pla-Modeler

1/400 RMS TITANIC - 5

2012. 6. 19. 14:27

사담이지만.. 

전 소주를 두병정도 마셔도 크게 취하지 않고 세병이상 마시면 취하지만 주사가 없어 실수를 하는일은 없습니다.

그런데 맥주는 이상하게 몸에서 안받는건지, 500cc 두잔만 마시면 상태가 이상합니다.

어제가 그 맥주 500cc 두잔을 마신 날이었습니다.


귀가해서 뜬금없이 영화 콘스탄틴이 보고싶다고 자료실에서 포인트로 구매 다운로드를 걸어놓고,

영화 받는동안만 건드려야겠다 하면서 타이타닉을 꺼내들었는데..


정신차리고 보니 새벽 두시가 넘어있었네요 =ㅂ= ;;


리깅 자체가 워낙 초정밀 작업이기도 하고, 술이 취한상태에서 삑사리 안내고 하려다보니

시간에 대한 개념이 증발해 버렸던 것 같습니다.




선수 리깅에만 세시간 잡아먹은 결과물입니다;;

술취한 상태에서 한 것 치고는 축 쳐진곳도 없고 지나치게 팽팽해서 부품을 휘게 만드는 곳도 없네요..

정말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ㅜ_ㅜ)b


술마시고 리깅 안하려구요.

한번 삑사리 내면 수습하기까지 지옥 수라장을 방불케 하니까요 ㅜㅜ

Pla-Modeler

1/400 RMS TITANIC - 4

2012. 6. 18. 11:19

슬슬 마무리 단계에 들어갑니다.


1. 세부 디테일 조금 더 파기

2. 갑판 난간 및 닻 설치

3. 마스트를 올리고 리깅


3가지 정도 작업이 남았고, 아마 주중으로 완성이 되지 싶습니다 ㅋ


선체 홀수선 도색을 하고 건조를 기다리며 갑판상부 객실 등을 싹 조립했습니다.

나머지 연통들은 주변에 객실 등 LED가 몰려있는데, 3번 연통은 비교적 주변 점등부가 적어서 밝기가 약간 덜밝습니다.

.. 이정도는 허용범위 이므로 레드썬!!



선체 도색의 건조가 생각보다 빨라 1차 가조립을 해봤습니다.



난간설치가 안되서 선수와 선미 틈사이로 빛이 새고 있습니다;;



불 끄고 한번 더 ㅎㅎ



지금은 책상위에 올려두고 홀수선의 완전 건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LED를 켜놓은 사진에선 리깅한게 안보여서 일부러 찍은건데 이사진에서도 거의 안보이긴 하네요 =ㅂ= ;;

선박모형의 꽃은 리깅인데..;;

어쨋든 퇴근 후 난간을 설치하고 마스트를 세워야겠습니다.



.. 지금 막 사진 업로드 하다가 눈치챘는데, 갑판객실 2층의 불이 꺼져있네요.

전원 커넥터가 빠졌거나, 전원 분배기 쪽에 문제가 있는것 같은데.. 뗌질을 또 해야한다면 추가 작업시간이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