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짬짬히 만들던 문방구 미니게임콘솔(또는 만능 에뮬 콘솔)이 드디어 완성을 보았습니다.

 

사실 완성 포스팅을 올린 후에 각 버튼에 어떤 버튼인지를 레터링 데칼로 표기해줄 생각이지만, 오늘 화방에 들려봤더니

레터링 데칼 파는것중에 맘에드는게 없어서 온라인으로 주문만 해두었습니다.

 

뭐 데코레이션은 제작기에 넣기엔 뭐하니 일단 오늘의 포스팅을 완성 포스팅으로 정합니다!!

 

 

화면 : 21인치 16:9 와이드 LCD 모니터 (스피커 내장)

외관(폭/높이/깊이) : 50.8Cm / 80.9Cm / 50.5Cm

CPU : RK3188 1.6GHz Quad Core(Cloudnet CR9S)

RAM : 2G DDR3

ROM : 8G

OS : Android 4.2.2 Jelly bean

기타 : 802.11 b/g/n Wi-Fi , Bluetooth 2.0

 

 

 

배경화면도 주용도인 Mame 로고로 바꿨습니다.

외관은 차량용 카본페브릭시트 입니다. 깔끔하게 붙이기 엄청나게 힘들더라구요;;

최소 2인 이상이 협력해서 작업하셔야 자기 혼자 접혀붙어서 망치는 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저는 혼자하느라 구입한 카본시트의 1/3은 망쳐서 버렸습니다 ㅜㅜ

 

 

정면 모습입니다. 코인기를 달아서 실제감을 더해줄까 했지만 사실상 의미가 없고

왠지 딱딱이(;;)를 들이밀고 싶어질까봐 코인기는 생략했습니다.

 

 

손으로 직접 파내느라 고생 엄청하고, 그럼에도 왼쪽 포트가 살짝 삐뚤어져 속상한 외부 USB포트 2개 입니다.

기본적으로 레버와 버튼들 만으로 모든 동작이 가능하지만, 혹시라도 편의상 키보드 마우스가 쓰고싶을때 동글리시버를

이곳에 꼽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에뮬레이터의 롬파일 또는 기타 파일을 옮길 경우 외장 스토리지를 연결하는 용도도 있습니다.

 

 

1P/2P 컨트롤러 사진입니다.

상단부 작은버튼 세개는 순서대로 취소버튼 / 1P 페어링 / 2P 페어링 버튼입니다.

듀얼쇼크3 를 분해하여 PCB를 추출 및 레버와 버튼에 납땜한지라 1P/2P 페어링 버튼을 한번 눌러준 후

모든 방향과 버튼 입력의 사용이 가능합니다.

오랫동안 입력이 없어 컨트롤러가 슬립모드에 들어간 경우에도 페어링 버튼을 이용해 다시 활성화 시킵니다.

1P/2P 버튼 배치는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   Coin  Start

←  →  L1 □ △ R1

  ↓    L2 X ○ R2

 

 

뒷면 사진입니다.

경첩과 문고리가 있고, 안에 빠찌링을 설치해서 자석으로 유지보수용 해치가 고정됩니다.

전원 콘센트를 검은색으로 하려고 멀티탭 검은색을 주문했는데 주문내용과 다르게 흰색이 왔더군요;;

뭐 이정도는 그냥 레드썬~ 하고 넘어갑니다 ㅎㅎ

 

 

 

후면 유지보수용 해치를 열고 내부 사진입니다. 참 민망할 정도로 휑합니다;;

CR9S 안드로이드 미니PC가 있고, 모니터와 1P,2P 컨트롤러 연결선, USB 허브 선 정도밖에 없습니다.

안이 텅텅 빈 이유는 추후 HDMI 셀렉터를 구입하여 PS3와 에뮬머신을 선택적으로 즐기기 위함입니다.

 

... 물론 노린건 아니구요 ^^;;

문방구 앞 오락기 콘솔 모양을 구현하느라 생긴 공간인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플스3를 내장해도 괜찮겠다 싶었습니다.

 

현재 바탕화면에 꺼내놓고 주로 쓰는 에뮬레이터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MAME4Droid (0.139u1 / 0.37b5) : 오락실 게임 에뮬레이터로써 거의 모든 오락실 게임이 완벽하게 돌아갑니다.

Snes9x EX+ : 슈퍼패미콤 에뮬레이터 입니다. 어려서 슈퍼마리오3 엄청 좋아했거든요.

geNES : 그냥 패미콤 에뮬레이터 입니다. 사실 거의 안쓸테지만 일단 구색갖추기로 롬 몇개와 함께 넣어뒀습니다.

PPSSPP : PSP 에뮬레이터 입니다. 3D 게임은 버겁지만, 파타퐁, 페르소나3, 슈퍼로봇대전 같은 2D 게임은 잘 돌아갑니다.

GameBoid : GBA 에뮬레이터 입니다. GBA는 한글화 게임이 많아서 좋습니다.

 

위에 적은 에뮬들은 PPSSPP를 제외하면 모두 완벽구동을 확인했습니다.

 

닌텐도DS 에뮬레이터 Drastic을 유료구매할까 고민중인데.. 화면 상하 분할이 에뮬레이터로 좌우로 분할되있는게

이상해 보일까봐 아직 망설여집니다.

DS게임은 그다지 하고싶은게 없기도 하고, 포터블 게임기로 닌텐도3DS를 보유하고있기 때문입니다.

 

 

게임 구동 영상입니다.

 

나름 자막도 넣고 하려고 편집하는 도중에 팟인코더가 멈추더니 강제종료 되더군요.

40분의 편집이 그냥 날아가는 기적 ㅠㅠ

 

보시면 아시겠지만.. 영상으로 찍으려고 하면 이상하게 컨트롤이 안됩니다.

약 10분간의 삽질을 보실 수 있습니다 ㅜㅜ

 

영상 촬영하다 보니 2P O버튼이 안먹네요. 버튼에 연결된 REC 터미널이 빠져있었습니다.

 

그냥 컨트롤러 패널을 위로 들춰 열어서 꼽아만 주면 수리 끄읕~

 

어찌됐든 이렇게 완성을 보았습니다.

제작기는 오늘을 피날레로 끝이고, 앞으로 오락기 글은 딱 한번만 더 쓰겠습니다.

 

좀 오락기 답게 보이도록 데코를 좀 하고싶은데 붙일 스티커를 아직 구상중이라서요 ㅎㅎ;;

데코레이션이 끝나면 외관 사진 한번만 더 찍어서 게시물 작성하겠습니다.

 

길고 지루할 수도 있는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Special Thanks To.

- 위디 목공소(www.withdiy.com) 사장님 : 친절하게 상담해주시고 목재 조립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네이버 EddyLab 카페 에디 님 : CR9S 기기 및 개조된 CR9 기기를 지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네이버 EddyLab 카페 burus2 님 : 방열판과 안테나 커스텀 CR9를 제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루리웹 Shinji.Jr 님 : 듀얼쇼크3 PCB 등 컨트롤러 부분에서 많은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 루리웹 바위군 님 : 설계 초반부터 3D 도면도 그려주시고 여러모로 관심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루리웹/구닥동의 나락가마 님 : 아낌없는 조언과 관심 감사합니다.
- 루리웹 Ezzi 님 : 쎾쓰!!
- 일일히 언급드리진 못하지만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다시한번 전합니다.

 

3편이 완성 포스팅이길 바랬으나, 기대와는 달리 안드로이드 시스템에서의 게임패드 인식 최적화를 연구하다보니

중간 과정 포스팅이 하나 더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이제 듀얼쇼크3 패드의 기판을 추출해서 납뗌작업만 하면 되는 현상황에서

듀얼쇼크3 페어링 및 연결에 대하여 확인 요청도 있었고, 제 나름대로도 최적의 셋팅을 찾기위해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놓고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우선은 기판 납뗌작업을 제외하면 외형은 완성이기 때문에 외형 사진부터 일단 첨부하겠습니다.



합판 재단을 부탁드린 Withdiy 에서 한장 찍어봤습니다. 

사장님이 매우 친절하세요. 조만간 한대분 더 부탁드려야지 ㅎㅎ


포장이 잘 된 내 오락기 목재들 룰룰루~


박스테잎으로 가조립. 계획한 그대로 오차범위 1mm 이내로 딱 맞게 나왔습니다.


박스테잎 가조립 다른 방향에서..


1차로 오른쪽 옆판과 나머지 판들을 조립한 모습. 원래는 목공풀로 접착하고 피스로 고정을 하지만,

도와주는 이 하나 없이 혼자 작업하다보니 접착을 위해 각을 잡아줄 사람이 없음..;; 

결국 피스 먼저 밖아 위치 잡고 피스를 살짝 풀어 틈에 목공본드를 흘려넣고 다시 피스를 조이는 방법으로 작업.

각 합판의 자리가 제대로 잡혔으니 이제 반대쪽 옆판은 정상적으로 접착 후 피스를 밖을 예정입니다.


내부 보강용 삼면브라켓. 튼튼하게 고정되었습니다.

피스를 마저 더 밖아야 되는데, 일단 가이드 피스 밖으니 삼면이 딱 밀착하는거 보고 뿌듯해서 성급하게 한장 촬영 ㅎㅎ

(모서리에 누런건 목공본드입니다. 혼자는 굳지 않고 물과 반응하여 거품을 일으키며 부풀은 후 그대로 굳는 성질의 본드.)


다음 포스팅이 진짜 마지막 작업기가 되기를 ㅜㅜ



# 2014.06.18. 내용추가

2014년 6월 17일 어제 민방위 훈련 다녀오느라 회사를 안나갔기에 조립을 거의 완성지었습니다.



게임 콘솔 캐비넷 조립 완료.

문제는 문의 여닫이 유격을 고려하지 않고 딱 맞게 짜여 재단한 탓에 뒷쪽 유지보수용 문짝이 조립되질 않네요.

경첩도 잘못 구매해서 다시 구입해야 하구요. 일단 문짝은 사포질로 상당히 많이 갈아내어 들어가게 조치는 취했습니다.


에뮬레이터 롬을 추가하거나 기타 외부 스토리지를 연결할 수 있도록 외부 USB 포트를 드러냈습니다.

가이드라인보다 약간 안쪽으로 3Φ 드릴날로 촘촘히 구멍뚫고 조각도로 파내고 해서 적당히 뚫은 후 평줄로 열심히 갈아내어 USB포트에 딱 맞는 구멍을 만들었습니다.

이런 세세한 부분은 역시 사람손이 들어가야 뭔가 만드는 맛이 납니다 ㅎㅎ


 

 


 기계로 내기엔 사이즈에 무리가 있어 직접 손으로 파고 갈아내어 맞춘 USB 외부 포트 2개입니다.

 

에어백레버와 산와 저소음버튼을 넣어 소음은 최대한 줄이려고 했습니다.



모니터를 넣기 전 모습.
 

모니터를 넣고 보니 모니터와 콘솔 사이에 합판 색깔이 조금 보이네요. 카본시트를 안쪽에 조금 더 붙여줘야겠습니다.

 

 

 

이어서 듀얼쇼크3 다수 연결에 대한 리포트 입니다.

 

경우의 수는 일단 크게 네가지로 나누었습니다.

1. SixAxis Controller 앱(이해 Sixaxis앱)을 사용하지 않음 + 두개의 듀얼쇼크3(이하 듀쇽3)를 USB로 연결한 경우

2. SixAxis Controller 앱 사용 + 두개의 듀쇽3를 모두 USB연결 없이 블루투스 페어링

3, SixAxis Controller 앱 사용 + 두개의 듀쇽3를 모두페어링 후 USB 연결

4.  SixAxis Controller 앱 사용. 1P 듀쇽3는 페어링, 2P 듀쇽3는 USB 연결(페어링 없이 USB joystic으로 인식)

 

각 경우에 대해서 안드로이드OS 제어, Mame4droid 0139u1(이하 Mame0139), Mame4droid037b5(이하 Mame037),

ReiCast(드림캐스트 에뮬), PPSSPP(PSP 에뮬) 등의 환경으로 테스트 해 보았습니다.

 

이하는 각 조건에서의 결과입니다.

 

1. SixAxis Controller 앱(이해 Sixaxis앱)을 사용하지 않음 + 두개의 듀얼쇼크3(이하 듀쇽3)를 USB로 연결한 경우

 - 안드로이드 OS 제어 : 두개의 패드를 같은 입력으로 인식.

            방향키, 아날로그 모두 선택포커스 이동, 셀렉트는 취소, 스타트는 메뉴 또는 선택 키 대응.

 - Mame0139 : 에뮬레이터 끝판왕!! SixAxis앱 없이도 USB로 연결된 두개의 듀쇽3를 구분해서 자동으로 인식합니다.

       (External controller 옵션에서 GamePad Autodetection 설정 시)

 - Mame037 : GamePad Autodetection 옵션은 없습니다. 두개의 듀쇽3를 하나의 장치로 중복인식 합니다.

 - PPSSPP : 두개의 듀쇽3를 하나의 장치로 중복인식. 십자키 또는 아날로그 둘 중 하나 포기해야 함.

 - Reicast : 마찬가지로 두개의 듀쇽3를 하나의 장치로 중복인식 합니다.

 

2. SixAxis Controller 앱 사용 + 두개의 듀쇽3를 모두 USB연결 없이 블루투스 페어링

 - 안드로이드 OS 제어 : 두개의 패드를 같은 입력으로 인식.

 - Mame0139 : 역시나 두개의 듀쇽3를 구분해서 인식합니다.

 - Make037 : 두개의 듀쇽3를 하나의 장치로 중복인식 합니다.

 - PPSSPP : 두개의 듀쇽3를 하나의 장치로 중복인식. 십자키 또는 아날로그 둘 중 하나 포기해야 함.

 - Reicast : 두개의 듀쇽3를 하나의 장치로 중복인식 합니다.

 

3, SixAxis Controller 앱 사용 + 두개의 듀쇽3를 모두 페어링 후 USB 연결

 - 안드로이드 OS 제어 : 두개의 패드를 같은 입력으로 인식.

 - Mame0139 : 역시나 두개의 듀쇽3를 구분해서 인식합니다.

 - Make037 : 두개의 듀쇽3를 하나의 장치로 중복인식 합니다.

 - PPSSPP : 두개의 듀쇽3를 하나의 장치로 중복인식. 십자키 또는 아날로그 둘 중 하나 포기해야 함.

 - Reicast : 두개의 듀쇽3를 하나의 장치로 중복인식 합니다.

 

4.  SixAxis Controller 앱 사용. 1P 듀쇽3는 페어링, 2P 듀쇽3는 USB 연결(페어링 없이 USB joystic으로 인식)

 - 안드로이드 OS 제어 : 두개의 패드를 같은 입력으로 인식.

 - Mame0139 : 역시나 두개의 듀쇽3를 구분해서 인식합니다. 역시 에뮬 끝판왕!!

 - Make037 : 1P 페어링 후 Keyboad mapping, 2P 페어링 없이 USB 연결. 각 조이스틱 구분하여 완벽히 사용 가능.

 - PPSSPP : 1p 컨트롤러로 십자키 및 각 버튼, 2p 레버로 아날로그 셋팅, 또는 1p/2p 레버 반대로 설정하여 psp의 

      모든 키 및 기능 사용 가능함.

 - Reicast : 확인해보니, 에뮬레이터 자체 버그인듯 합니다. 1~4p 중 어느것의 키를 바꾸어도 1~4p 키가 모두

       동시에 바뀌는 버그가 있습니다.

 

 

일단 최적의 셋팅은 1P는 SixAxis앱으로 블루투스 페어링 후 키매핑, 2P는 USB 연결로 일반 조이스틱으로 인식시키는

것이 활용도 면에서는 가장 좋은 조합이 되겠습니다.

 

제 자작 콘솔의 경우 십자키와 아날로그 스틱을 모두 달 수는 없기에 1,2P 모두 십자키만을 레버로 연결하게 되는데,

만약 1인용의 레버와 버튼만 있었다면 ppsspp 에뮬은 제대로 즐길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2인용이기에 ppsspp에뮬의 십자키와 아날로그 스틱을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되며, 어차피 psp 에뮬은 1인용 고정

에뮬이기 때문에 2인용 게임을 염두에 둘 필요가 없습니다.

 

일단 다른 분들의 경우는 위의 여러가지 경우와 본인의 제작 필요 환경을 고려하여 셋팅하시면 되겠으며, 저는 4번의

'SixAxis Controller 앱 사용. 1P 듀쇽3는 페어링, 2P 듀쇽3는 USB 연결' 셋팅이 최적이 되겠습니다.

 

이하는 4번 셋팅의 1P 컨트롤러 키 매핑 설정 리스트 입니다.

 

D-Pad Up : W

D-Pad Left : A

D-Pad Down : S

D-Pad Right : D

□ : U

△ : I

X : J

O : K

L1 : Y

L2 : H

L3 : T

R1 : O

R2 : L

R3 : P

Select : Escape

Start : Enter

Power(Home) : Home

진행이 더딘 작업기네요 ㅜㅜ

일단 중간 기록으로 사진 열거 갑니다.




합판 재단을 부탁드린 Withdiy 에서 한장 찍어봤습니다. 

사장님이 매우 친절하세요. 조만간 한대분 더 부탁드려야지 ㅎㅎ


포장이 잘 된 내 오락기 목재들 룰룰루~


박스테잎으로 가조립. 계획한 그대로 오차범위 1mm 이내로 딱 맞게 나왔습니다.


박스테잎 가조립 다른 방향에서..


1차로 오른쪽 옆판과 나머지 판들을 조립한 모습. 원래는 목공풀로 접착하고 피스로 고정을 하지만,

도와주는 이 하나 없이 혼자 작업하다보니 접착을 위해 각을 잡아줄 사람이 없음..;; 

결국 피스 먼저 밖아 위치 잡고 피스를 살짝 풀어 틈에 목공본드를 흘려넣고 다시 피스를 조이는 방법으로 작업.

각 합판의 자리가 제대로 잡혔으니 이제 반대쪽 옆판은 정상적으로 접착 후 피스를 밖을 예정입니다.


내부 보강용 삼면브라켓. 튼튼하게 고정되었습니다.

피스를 마저 더 밖아야 되는데, 일단 가이드 피스 밖으니 삼면이 딱 밀착하는거 보고 뿌듯해서 성급하게 한장 촬영 ㅎㅎ

(모서리에 누런건 목공본드입니다. 혼자는 굳지 않고 물과 반응하여 거품을 일으키며 부풀은 후 그대로 굳는 성질의 본드.)


다음 포스팅이 진짜 마지막 작업기가 되기를 ㅜㅜ



# 2014.06.18. 내용추가

2014년 6월 17일 어제 민방위 훈련 다녀오느라 회사를 안나갔기에 조립을 거의 완성지었습니다.



게임 콘솔 캐비넷 조립 완료.

문제는 문의 여닫이 유격을 고려하지 않고 딱 맞게 짜여 재단한 탓에 뒷쪽 유지보수용 문짝이 조립되질 않네요.

경첩도 잘못 구매해서 다시 구입해야 하구요. 일단 문짝은 사포질로 상당히 많이 갈아내어 들어가게 조치는 취했습니다.


에뮬레이터 롬을 추가하거나 기타 외부 스토리지를 연결할 수 있도록 외부 USB 포트를 드러냈습니다.

가이드라인보다 약간 안쪽으로 3Φ 드릴날로 촘촘히 구멍뚫고 조각도로 파내고 해서 적당히 뚫은 후 평줄로 열심히 갈아내어 USB포트에 딱 맞는 구멍을 만들었습니다.

이런 세세한 부분은 역시 사람손이 들어가야 뭔가 만드는 맛이 납니다 ㅎㅎ




도면 최종버전.

뒷판에 문짝으로 쓸 경첩 두개, 아랫판 다리로 쓸 고무패킹 네개, 조이스틱부 받칠 ㄱ자 꺾쇠 두개, 모니터 받칠 사각봉, 조립용  피스 다수 추가 구매 필요.

etc..

Dualshock3 to Custom Joystic

2014. 5. 20. 09:21







- 저항으로는 6.8k ~ 8.2k ohm 사이에서 적당히 한종류가 필요.

- L3 / R3는 필름PCB 커넥터에 핀 할당이 없으므로 PCB 기판에 직접 와이어.

- PS홈버튼 안드로이드에서 클릭(또는 터치)로 동작하나, ㅁ버튼도 같은 동작으로 인식.


오랜만에 포스팅입니다.

이런저런 테스트를 거치다보니 진행이 더뎠던 점도 한몫했네요 ^^;;

 

일단 문방구 미니게임콘솔 제작기 ep.1 이후로 변경점이 상당히 많이 생겼습니다.

주요 변경점들을 살펴보자면..

 

① 콘솔박스 외형 변경 

② 에뮬레이션 시스템 변경. (MK802ii -> 1.6Ghz 쿼드코어 CR9S)

③ 조이스틱 기판 변경

 

.. 정도가 되겠습니다. 사실상 전체적으로 바뀐것 같네요 ^^;;

 

 

① 콘솔박스 외형 변경  

 

기존의 사각박스에서 약간의 사용 편의성을 더 집어넣은 최종형태입니다.

높이는 약 80Cm로 약간 낮아졌고 양옆으로 폭은 조금 넓어졌습니다.

 

 

② 변경에뮬레이션 시스템 변경. (MK802ii -> 1.6Ghz 쿼드코어 CR9S) 

 

MK802ii 로 고전게임을 돌릴때는 문제가 없었으나..

MAME 0.139  버전의 비교적 최근 게임을 돌려보니 역시나 다소 퍼포먼스가 떨어지더군요.

 

EddyLab 카페의 SuperRacer님을 통해 액정이 들어오지 않는 A31 기반 태블릿을 구입하여 에뮬레이팅 퍼포먼스를 테스트해보았고, 매우 만족스럽다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발생..

A31 칩셋은 조이스틱 호환성이 좋지 않음을 발견했고, 전원을 켤때 콘솔박스를 열어 태블릿의 전원버튼을 눌러야 하는 번거로움을 미처 고려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오랜만에 EddyLab 카페의 에디님을 통해 MK802IV(CR9S)를 구입하였습니다.

게다가 에디님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듬~뿍 담긴 선물도 받게 되었습니다.

 

burus2님의 방열판과 안테나 튜닝이 들어간 개조 CR9S를 프로젝트 지원물품으로 안겨주셨어요 ㅠ_ㅠ)b

안그래도 시스템이 콘솔박스 안으로 숨게되서 WiFi 수신률을 걱정하고 있었는데 에디님의 지원으로 한방에 해결~☆ 

 

 

 

좌측은 CR9S 신품, 우측은 burus2님의 정수가 담긴 튜닝 CR9S 입니다 ㅎㅎ

다시한번 아낌없는 지원을 주신 에디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③ 조이스틱 기판 변경

 

우선 제가 집에서 플레이스테이션3에 물려 사용하던 조이스틱은 약 4년쯤 전에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구입한 저렴한 물건으로, 제대로 동작이나 할까 걱정하며 MK802ii에 물려보았더니 의외로 레버와 버튼 모두가 제대로 인식되었던 물건입니다.

같은걸 하나 더 사면 되겠구나 해서 별 고민없이 같은 스틱을 주문하여 받아보았습니다.

 

.. What the hell ?!

 

 

 

제가 구입한 스틱은 제조년도가 오래된 녀석이라 그동안 PCB 기판도 바뀌었고, 새로운 PCB 기판의 최신 조이스틱은 레버 방향만 인식을 하고 버튼은 인식을 못했습니다.

 

여기서 다시 대안으로 떠오른것이 기존 조이스틱 + 집에있던 PS3용 듀얼쇼크3 를 usb로 연결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이 방법은 될 것 같았는데..

 

듀얼쇼크의 방향입력과 조이스틱의 레버 방향 입력이 모두 D-PAD 방향으로 입력됩니다.

두가지 입력장치를 구분못하더군요.

 

이런저런 테스트 끝에 하나의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다수의 조이스틱을 사용하려면 PS3용 듀얼쇼크3를 SixAxis Controler App을 이용해 블루투스로 페어링 시키는 방법뿐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결국 유료앱인 SixAxis Controler를 결제하고 듀얼쇼크3 두개를 각각 페어링 시켜 독립적인 두개의 입력장치로 인식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휴우~

 

 

 

시스템은 루팅만 적용한 순정의 CR9S와 burus2님께서 튜닝하시고 에디님께서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CR9S 두대를 최종적으로 비교 후 탑재하려 합니다.

 

두개의 조이스틱을 분해하여 레버와 버튼들을 추출하고, 듀얼쇼크3 패드의 기판에 배선 납땜하는 작업.

그리고 최종적으로 MDF 콘솔박스에 배치하는 작업만 남았네요.

 

포스팅을 띄엄띄엄 하다보니 아마 다음번 포스팅이 세번째이자 마지막 완성 포스팅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