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완성 포스팅 후 오락기 느낌을 살릴 여러가지 데칼링을 구상해보았으나..

애시당초 베이스로 부착한 차량용 카본시트가 너무 고급스러워서 어정쩡하게 디자인을 넣으면

오히려 밸런스가 무너져 촌스러워지리라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각 주요부에 레터링 데칼을 하는걸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아래는 레터링 데칼 사진들 입니다.

 

 

1P 버튼과 시스템 버튼 확대.

원래는 A,B,X,Y 가 아니라 □, △, Ⅹ, ○ 를 넣고싶었는데, △ 데칼이 따로 없어서 주문제작을 해야하더군요.

어찌할까 하는 고민 그런거 없이 그냥 A,B,X,Y 로 타협 헤헤~

 

 

컨트롤러 전체로 보면 이렇습니다.

 

 

화면 상단의 USB 포트와 구름나무의 미니 아케이드 콘솔.. 영어로 CLOUDTREE'S MINI ARCADE CONSOLE 데칼링.

우측의 기기명칭은 각 단어의 앞글자만 대문자로 하고 나머지는 소문자로 했으면 하고 조금 후회중입니다;;

 

 

USB 포트의 데칼링. 여기서는 한 2초 고민했습니다.

공대생답게 0, 1로 할까 아니면 대중적으로 1, 2로 할까.. 결국 대중성을 선택해 1, 2로 했습니다.

 

 

으으.. 역시 첫글자만 대문자로 하고 소문자로 이어지는게 더 좋았을것 같아요 ㅜㅜ



원래 목적은 거실에 비치해서 손님접대용 + 인테리어 효과였는데.. 아직 미혼남인 저는 

거실에 제 맘대로 뭘 꺼내놓기가 쉽지않더군요.


그래서 일단 방에 설치했습니다.



역시 방에 두기엔 크기가 약간 부담되기도 하네요;;

얼른 장가가서 거실에 꺼내놓고 싶습니다 ㅜㅜ


이제 문방구 미니게임콘솔 Mk.1 은 이것으로 작업 종료입니다.

회사 형님의 주문으로 Mk.2가 제작중인데, 어차피 작업 자체는 Mk.1과 비슷하면서 형님의 주문대로 커스터마이징이

약간 들어간 정도이므로 세세한 작업기 없이 변경점에 대해서만 몰아서 포스팅 할까 합니다.


방에 오락기를 들여놓으니 컴퓨터를 잘 안켜게 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