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YPE은 적 외계인(바이도)의 그로테스크한 디자인과 더불어 챠징샷인 파동포, 앞뒤로 자유자재로 옮기거나 단독으로 적진에 보낸 후 개별 공격도 가능한 포스 등 슈팅게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후 하나하나 밝혀진 설정은 더더욱 충격적이지요.
2012년 PLUM사에서 R-TYPE의 주인공 기체인 R-9A 애로우헤드를 프라화 하여 발매했고,
저는 이걸 구입해 장장 10여년간 짱밖아 두었습니다.
구입 당시 머릿속에 이렇게 구현해야지 하고 생각해놓은 것이 있는데, 당시엔 그걸 구현할 기술이 없었지요.
하지만 시간은 흘러 저도 40대가 되고, 취미생활에 투자할 수 있는 자금력과 기술력이 진일보하여 이제서야 R-9A 애로우헤드를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서두는 이정도에서 끝내고, 이하 사진과 그에대한 짧은 코멘트로 본문을 채우겠습니다.
USB-C타입 케이블을 사용하여 외부전원을 연결하면 5개의 버니어, 2개의 비트 웨폰에 불이 들어오며, 콕핏 전면부가 무지개빛으로 점등되고 포스의 빛무리가 움직입니다.
R-TYPE FINAL EVOLVED 버전의 R-9A가 곧 발매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곧 발매할 해당 킷에서는 본체의 디테일도 변경되고 두개의 비트 웨폰도 포함된다고 하는데,
제 추억은 어린시절 즐겼던 R-TYPE 오리지널 작품이고, 비트 웨폰도 직접 자작한 마당에 굳이 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저는 아니겠지만, R-TYPE 시리즈에 애정이 있는 분들이라면 새로 발매할 킷에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이상으로 R-TYPE의 주인공 기체인 R-9A 애로우헤드 소개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2월에 기획하여 꼬박 7개월을 꽉 채운 마징가 팀 프로젝트가 드디어 완성을 보았습니다.
프로젝트 진행 중 외할머니와 친할아버지께서 한달 텀을 두고 영면에 드셨기에 실제 작업 기간은 6개월 가량이 되겠군요.
실상 마징가Z에 2개월 정도, 아프로다이A에 1개월을 소요했는데,
이왕 하는김에 대충 만들어 추가할까 했던 보스보로트가 거의 3개월을 잡아먹었습니다.
마징가Z는 반다이제 MC 진마징가를 베이스로 도색 및 추가무장을 자작했고,
아프로다이A는 반다이 SHF 바디쨩을 베이스로 도색 및 헤드를 자작했습니다만..
보스보로트는 베이스로 HGUC 즈고크를 사용하긴 했지만 사실상 전신 스크래치 빌드에 가깝다 보니
보너스 개념으로 시작한 녀석이 작업량과 작업시간을 제일 오래 소모했습니다.
작업 과정은 작업기 게시물에 거의 모든 내용이 있으니, 이하 사진과 짧은 코멘트로 본문을 채우겠습니다.
마징가 프로젝트 이전에 다른 킷 두개를 동시 작업하고 있다가, 홍콩이었나 대만이었나..
반다이 HG 마징가 ZERO 전용 컨버전파츠 개발 정보를 보고 문득 진마징가 ZERO 코믹스가 땡겨서 정주행을 하고,
결국 최종강화형 마징가Z가 너무 땡겨서 진행중이던 작업을 일괄 홀드시키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보스보로트가 인지도에 비해 놀라울 정도로 프라모델이건 레진이건 제품화된 것이 없어 당황스러웠지만,
여차저차 동 스케일에 맞춰 자작할 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약 7개월간의 광자력 연구소 마징가 팀 프로젝트는 이것으로 마칩니다.
관심을 가져주시고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MC 진마징가 킷을 저렴하게 분양해주신 'RyomA'님,
카부토 코우지 주석 피규어를 대여해주신 '준영유민아빠'님,
강화형 로케트 펀치용 PG손을 제공해주신 '푸루푸루'님과 'Nine'님,
아프로다이A 헤드 모델링에 큰 도움을 준 'suhayam'님.
모든 분들의 도움 덕분에 개인 프로젝트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기본적인 형태는 지난번 포스팅에서 거의 다 잡혔고, 이제 큰 덩어리인 상체와 골반의 디테일 다운입니다.
HGUC 즈고크는 1/144의 작은 스케일과 작중 디자인의 영향으로 디테일 정보량이 매우 적습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리얼로봇 계열에서의 얘기고;;
슈퍼로봇의 조상인 마징가, 그 중에서도 특히나 대충대충 디자인된 보스보로트에게는 과도한 디테일 정보량입니다.
따라서, 디테일을 전부 없애버려 둥글둥글 대충대충인 모양으로 만들어줘야 합니다.
제일 좋은건 역시 퍼티로 덮어버고 새로 조형하는것이죠.
상체와 골반 부품에 에폭시 퍼티를 덕지덕지 바르고 건조합니다.
너무 타이트하게 디테일이 덮일 정도로 얇게 바를 필요는 없습니다. 어차피 다 갈아낼거 뭐...
상체 부품을 220방 사포로 사포질해 대강의 형상을 잡았습니다.
여기서 추가로 400방 → 600방 → 800방 → 건프라이머 밸런서 그레이 → 건프라이머 밸런서 화이트 순으로 연마하면
아래 사진과 같이 맨들맨들한 표면이 됩니다.
광택표면이 된 상체 부품에 덧구조물을 만들기 위해 마스킹 테잎으로 가이드라인을 잡아줍니다.
샤프펜슬 등으로 그리고 덧붙이면 되는데 마스킹테잎을 이용한 이유는 상체부품과 덧구조물 부품의 색이 달라
도색 편의를 위해 분해조립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마스킹 테잎 위로 덧구조물의 형상에 맞춰 또 대강 에폭시 퍼티를 붙여줍니다.
220방 사포로 다시 형상을 만들어가며 깎아냅니다.
이후 공정은 상체부품과 마찬가지로 광택이 날때까지 연마합니다.
상체와 덧구조물까지 광택연마하고 목부품이 들어갈 구멍을 내고 목부품 + 헤드를 얹어봤습니다.
큰 흠집은 순접퍼티를 이용해 매꾸고 갈아냈는데, 사진찍고 보니 작은 흠집이 또 보이네요.
서페이서를 올리기 전에 작은 흠집이 잘 보이지 않는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똑같은 과정을 골반 부품에도 반복합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형상을 확인하기 위해 파츠를 모아 다시 가조립해봅니다.
과하게 뚱뚱하지 않으면서 딱 보스보로트다운 심플함이 느껴집니다.
여기서 상체 디테일이라고 해봤자 목부품 상부에 스테인리스 강구로 징을 둘러 밖아주고,
덧구조물 전면에 홈 한줄 파주는게 끝입니다.
골반은 전면부만 성형했는데, 좌우 측면과 후면에 있는 디테일 패널라인을 매꿔줘야합니다.
이후 서페이서 올려서 잔흠집 찾아 매꾸고 평탄화, 그 후엔 도색하면 되겠네요.
퍼티로 조형해서 사포질 하는게 시간과 노동력은 엄청 잡아먹으면서 결과물은 꼴랑 요거라
작업기라고 따로 올리기도 민망합니다요.
다음엔 최소한 도색까지는 완료하고, 가능하면 데칼링까지 마무리 짓고 포스팅하도록 해보겠습니다.
보스보롯트가 어느정도 작업에 진척이 있어 작업기를 포스팅해봅니다.
작업의 시작은 늘 그렇듯 충동적이었습니다.
코믹스판 진마징가ZERO를 보다가 최종 강화형 마징가Z가 급 땡겨서 만들고..
마징가Z가 완성되어가는데 옵션으로 동스케일 아프로다이A도 있으면 좋겠는데.. 싶어서 또 만들고..
마징가도 아프로다이도 있는데 보스보로트도 있으면 좋잖아?!
보스보로트까지 있으면 이제 더 땡기는 것도 없겠구만.. 싶어서 하루정도 생각해보니 하면 될 것 같아 시작했습죠.
그리고..
이왕 보스보로트를 만든다면 처음 충동질의 시작이었던 진마징가ZERO 코믹스에 등장하는 풀아머 사양으로!!
아흐!! 화약냄새 진~하게 나는 보스보로트 좋잖아요?!
이게 될까? 하고 구상할때 가장 큰 난관이라 생각한 다관절 팔다리는 교쥬님의 리뷰를 뒤져보고 비교해보다가 HGUC 즈고크의 팔다리 관절을 사용하면 되겠다 싶었습니다.
다만, 즈고크 한대분의 관절은 충분하지 않기에 세대분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결정했으면 바로 진행 고고!!
세대의 HGUC 즈고크에서 팔다리 다관절 파츠는 전량 사용하고, 몸통은 한대분만 사용하여 나머진 싹 정크부품이 되어버렸지만, 기존에 아무도 안만든 풀아머 보스보로트를 위해 어쩔 수 없는 투자였다고 생각해야죠 뭐.
대강 마우스로 끄적여 비율을 만들어본 보스보로트 그림에 팔다리 다관절을 대보니 이건 되겠다 싶습니다.
이시점에서 또 대면한 문제..
마징가때도 그렇고, 생각한 사이즈에 딱 맞는 손파츠 찾는게 늘 일입니다.
레진프린터라도 있으면 자작해서 뽑겠습니다만, 회사의 FDM 방식의 프린터는 손가락처럼 가는 부품을 출력하면 후가공에 들어가는 노력이 어마어마하기에 엄두도 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지난번 최종강화형 마징가Z의 강화형 로케트펀치에 사이즈 대볼 요량으로 샀던 대림데칼제 전지가동손이 다행히도 스케일에 얼추 비슷하게 맞아떨어지더군요.
운이 좋았습니다 ㅎㅎ 이거라면 써먹을 수 있겠군요.
이제 팔다리는 확보되었으니 HGUC 즈고크의 몸통을 가조하여 베이스로 삼아 스케일을 보기위해 가조해봅니다.
이건 된다!! 싶은 확신이 이때 들었습니다.
헤드는 이전에 작업 진행하다 잠시 멈춰둔 R-TYPE의 비트 자작용 부품을 얹어봤는데 이정도 크기면 딱 좋겠다 싶네요.
요정도 프로포션을 유지하는 것으로 목표를 잡고 작업을 속행합니다.
바디에서 우선적으로 작업한건 골반 부품의 길이를 축소하는 것입니다.
HGUC 즈고크의 골반은 곧휴가 밑으로 길~게 쳐져있는 모양새라 해당 부분을 썰어내고 0.5mm 프라판으로 막는데서 시작합니다.
톱질 후 사포로 갈아내어 길이를 맞췄고, 0.5mm 프라판을 무수지접착제로 접착해 구멍을 막았습니다.
다음으로, 무성의 한듯 투박한 발을 만들어 줘야 합니다.
보스보로트의 매력은 동체의 투박함에 있다고 생각하므로, 디테일은 최대한 생략하고 투박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두께 1mm 프라판에 대충대충 자로 그어 발부품 도안을 그리고 잘라내어 조립해봅니다.
음.. 높이가 약간 높은가 싶네요? 어차피 프라판 잘라 만든거니 다시 만들 수 있으므로 일단 이대로 가고, 추후 이건 아니다 싶으면 약간 높이를 낮춘 발을 새로 만들어주기로 합니다.
이쯔음에서 전체 파츠를 조립해보면..
요렇게 됩니다.
헤드 파츠는 에폭시퍼티를 교반해 만들어 얹어보았는데.. 뭔가 미묘하게 마음에 안듭니다.
아무래도 사람 손으로 하는 작업이니 곡면이 매끄럽지도 않고..
다시 한번 3D 프린터의 도움을 받기로 합니다.
레진 프린터가 아니다보니 후가공은 힘들겠지만.. 일단 느낌을 보기 위해서 출력!!
출력해보니 적층결은 적나라하지만, 보스보로트의 느낌은 어느정도 잘 나는 것 같습니다.
이걸 한시간 가량 열심히 사포로 갈아내어 표면을 정리해주면..
요렇게 반질반질한 표면까지 만들 수 있습니다.
음각으로 새긴 눈과 입부분 안쪽은 깔끔하게 처리하기가 힘드네요;;
이걸 바디에 다시 얹어보면..
바디는 아직 즈고크의 형상 그대로이지만 이정도면 제법 보스보로트 냄새가 납니다?!
너무 시커멓기만 한게 느낌이 안와서 눈에만 마스킹테잎을 붙이고 눈동자를 콕 찍어 맛보기 셋팅을 해보니..
제대로 보스보로트 맛이 나네요.
문제는 저 눈부분을 어떻게든 평탄화해서 도색으로 처리할 것인가, 아니면 매꿔버리고 데칼로 처리할 것인가인데..
이건 두가지 다 시도해봐서 결과물이 좋은 쪽으로 적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즈음하여 코토부키야의 M.S.G 웨폰을 다량 구매하여 풀아머 장착이 가능하도록 개조도 병행중이었는데..
여차저차해서 전부 장착 후 비교해보니 풀아머 장착을 해놓고 눈이 순둥순둥해서 뭔가 언밸런스 한 것 같습니다.
다시 코믹스를 뒤져보니 풀아머 보스보로트의 눈매는 평소의 그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만큼 비장했습니다.
이건 별 수 없이 눈부분을 메꾸고 데칼로 처리해야겠네요.
헤드를 여벌로 몇개 더 출력해서 후가공해 준비해둬야겠습니다.
비장한 버전 헤드는 앞으로의 일로 남겨두고, HGUC 즈고크의 다관절 팔다리가 생각보다 헐랭이였던지라, 다관절 파츠의 모든 볼헤드에 순접퍼티를 사용해 두께를 키워 빡빡한 관절을 만들었습니다.
양손에 든 무장을 버틸 수 있어야 하고, 등짐과 손에든 무장으로 무거워진 상체를 버틸 수 있는 다리 관절강도도 필요하거든요.
여기에 여벌 파츠나 ND자석을 사용해 연결부를 만들어 풀아머 무장을 장착한 보스보로트는 이렇게 됩니다.
일단 상체와 골반에 에시퍼티 또는 시바툴로 디테일을 싹 밀어버린 후 보스보로트의 단순한 형상으로 만들어줘야 할테고, 여벌의 헤드를 더 출력해 비장한 표정의 헤드를 만들어 줘야합니다.
다리의 경우 보스보로트 치고 약간 길지않나 싶어 관절 하나를 빼주는걸 고려중이며,
발의 높이를 조금 더 낮게 할지는 좀 더 고민해봐야합니다.
'어떻게든 되겠다'에서 시작한 자작기가 그래도 '어떻게든 되는 중이다'까지는 왔습니다.
좀 더 어떻게든 해서 조만간 마징가Z와 친구들 떼샷을 보고싶네요ㅎㅎ
마징가Z의 단짝옵션 아프로다이A의 헤드조형 및 기본도색, 1차 우레탄 마감까지 끝내고,
흉부+복부+골반의 색상경계에 검은색 라인을 넣을 차례입니다.
바디 재료로 삼은 SHF 바디쨩은 일부 파츠를 제외하면 연질PVC 소재이기에
패널라이너로 그어도 패널라인이 깔끔하게 나오지 않고, 사포질을 해도 면의 평탄화가 아니라
피부에 때가 거칠게 일어난것 처럼 오히려 면이 지저분해집니다.
하여, 이번에도 자작 라인데칼을 만들어 검은색 라인을 만들어줬습니다.
하는김에 제트 스크랜더의 수직미익에 있는 빨간색 데칼도 같이 만들어 작업했습니다.
데칼이 충분히 건조되도록 하루를 기다린 후 최종적으로 유광 우레탄 마감을 했습니다.
아주 반짝반짝하게 이쁜 슈퍼로봇 아가씨가 만들어질 것 같습니다.
유광 우레탄 마감이 충분히 건조되어 이제 각 파츠를 재조립할 순간입니다.
네. 기쁘기 그지없을 이 순간..
불행은 바로 이런 순간을 노려 찾아오는 법이지요.
SHF 바디쨩의 어깨관절 부품강도가 아주 처참하게 약하다는건 익히 다른분들 리뷰를 보아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허망하게 가버릴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다른 부위는 그 어떤 문제도 없이 깔끔하게 조립되는데.. 유독 어깨만..
하지만 이미 리뷰를 통해 이런 일을 예상한 저는 싸제 관절을 미리 왕창 구입해뒀습니다.
부서졌으면 수리하면 되죠 뭐.. 멘탈을 부여잡고 복구 시작!!
파손된 어깨 관절은 당연하고, 양쪽 균형을 맞춰야 하니 멀쩡한 반대쪽 어깨 관절까지 싹 적출해버립니다.
이후 흉부파츠 안쪽을 가능한 꾹 꾹 눌러가며 속건형 에폭시 퍼티로 채워줍니다.
Mr.Hobby 에폭시 퍼티 Pro-L 속건형을 주로 쓰는데, 교반하여 작업 후 약 1시간 정도면 외측은 거의 경화가 완료되어 절삭 작업이 가능하고, 2~3시간이면 타공을 해도 될 정도로 안쪽까지 경화가 됩니다.
도구와 재료가 다양하고 편리해져 모형질 하기 참 좋은 시대에 태어났습니다 으히히~
경화된 에폭시 퍼티에 위치를 잘 잡아 3mm 핀바이스로 타공해준 후 사제 관절부품의 축을 밖아주면 복구 완료!!
오른쪽 어깨는 딱 좋은 텐션으로 끼워졌는데, 타공시 축이 흔들렸는지 왼쪽 어깨는 살~짝 헐렁하네요.
타공부 안쪽에 순접퍼티를 살짝 보강해주며 관절강도를 조절하면 OK.
이제 남은건 보스보로트 하나.. 가 아니네요.
한정판 초합금혼 마징가에 들어있던 주석 피규어를 개인복제한 카부토 코우지의 도색도 남아있네요;;
이래저래 그래도 끝을 향해 순조롭게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