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달롱넷 FAZZ님께서 올려주신 RB-79 볼의 바리에이션 입니다.
사건의 시작은 바로 이곳에서 시작되었습니다.

...
..
.


꽂혀버렸다 이거죠!!
아프타마스-II 라니..
.. 모에~~~!!



그래서..
시작했습니다.
HGUC 볼의 전면 상판 뚜껑과 정수리 뚜껑을 요렇게 따내 줍니다.
줄로 작업하다가 아!! 하고 뭐가 팍 오길래
간만에 패널라이너를 꺼내어봤습니다.
킹왕짱 잘짤립니다.
이러려고 사온 패널라이너가 아닐텐데 -_- ;;


그리고 예전 이마트에서 500원 * 2개로 뽑은 가샤퐁 자쿠2 사병용의 머리를
요령껏 잘 따내어서 살포시 합체시켜 줍니다.

그러면..



아프타마스-II 개조공정 50% 완료!!
쉽게 만들 수 있으면서도 모에모에 수치로는 극강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ㅎㅎ;;
어디서 뿔만 구해서 얹어주고, 약간의 디테일업 후 도색하면 완성입지요 이히~

긴 공정이 필요한것은 아니나, 요새 업무가 바빠 집에서 프라질할 시간이 여의치 않아
완성샷이 언제쯤 올라올지는 미지수 입니다.. 만!!
가능한 빨리 완성해서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

.. 충격과 공포의 양입니다.

MG - 윙건담 제로 커스텀

1/100 - 엑시아, 더블오, 큐리오스, 아스트레이 레드프레임

삼국전 SD - 유비건담, 관우건담, 장비건담,  마초건담, 조비건담, 육손건담, 강유건담, 굉대제 손권건담, 진 홍련장 조조건담
 
.. 쌓아놓으면 이렇게 됩니다.


10월 5일까지 모두 가조해서 보내야하는데.. 보름도 안남았군요.

Run !! Just Run!! 달려 달려!!

태어나서 지금까지 경품이라거나 이벤트, '당첨'이라는 단어와는 담쌓고 살았던 제가 진짜 머리털나고 처음으로 뭔가에 당첨이 되어봤습니다!!

으허엉 이게 무슨소리야 ;ㅁ;)/

신나요 신나~



아, 혹시나 이벤트 내용이 궁금하실 분이 계실까봐 덧붙이자면..

① 건담베이스에서 가조립 이벤트 당첨자(총 30명)에게 랜덤으로 프라모델을 발송. (뭐받을진 받기전엔 절대 모름)
② 배송받은 프라모델을 순수하게 가조 영역에서 완성.(도색, 접합선수정 등 불가. 순수가조 + 은박스티커. 데칼도 금지.)
③ 순수 가조된 프라모델을 다시 건담베이스에 기간안에 발송.
④ 순수 가조된 프라모델 30개를 내부적으로 채점하여 순위를 매김.
⑤ 1등(1명) - PG // 2등(5명) - 대형 MG // 3등(24명) - 소형 MG 프라모델이 상품. 

우왕ㅋ굳ㅋ 간만에 물사포에 불붙을때까지 사포질해서 초 하이 퀄리티 가조품 만들어야겠어요.

못먹어도 소형 MG, 대박나면 PG가 생긴다 우왕우왕~









wave 1/144 The Knight of Gold ver.Lachesis 를 완성했습니다.

여러가지 의미로 모형인으로서의 자신의 위치를 확인시켜준 킷이었습니다.

첫 메탈릭 도색 도전이었으나, 애초에 품었던 목표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력에 스스로 부끄럽습니다.

슈퍼메탈릭 크롬실버 까지만 해도 꽤나 훌륭한 광빨을 보였으나

클리어 오버코팅에서 옐로우와 오렌지의 배합 중 오렌지 비율이 너무 적어 조색 실패..

지나치게 두껍게 겹쳐칠해진 오버코트로 처음 노렸던 황금색의 발색 실패..

사진기술의 한계로 그나마도 실물보다 못한 사진찍기 실패;;

실패만을 나열해 놓기는 했지만, 그동안 반다이 프라모델에서의 편의성에 너무 의존해있던
스스로를 돌아볼 기회를 만들어준 고맙고 애착이가는 킷입니다.

일단은 계획대로 레드미라지 6기의 동시공정을 우선한 후
K.O.G ver.라키시스 , ver.3 , 파트락쉐 미라지 각 1기씩을 다시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 추가 -

before & after 비교를 위한 도색 전 촬영분



 그리고 절정의 레드미라지 6기 동시작업..



K.O.G (Knight Of Gold) 금장까지 완료했습니다.

.. 정말 삽질 많이하면서 작업했습니다;;

① 최초로 시도한 메탈릭도색(크롬실버) 이었는데 런너쪼가리에 연습도 안해보고 무작정 시도
  → 크롬실버와 클리어 오버코팅을 뚫고 밑색(검은색)이 위로 둥둥 떠오름.. 재도색 -_-

② 기껏 허리에 자석탈착 가능하도록 작업해놓고 부품잡다 실수로 꾹 눌러 자석이 부품속으로 쏙 다이빙.. OTL

③ 안에 밖힌 녀석은 어쩔수없이 포기;; 하고 다시 자석을 밖아넣었는데 이번엔 빠지지 말라고 순접질한게 수평을 못맞춰
  허리가 살짝 기울어짐;; → 기우는쪽에 록X이트 한방울 떨어뜨린후 건조로 수평맞춤.

④ 3의 과정에서 한쪽 스커트에 순접이 한방울 투하.. 황급히 닦았으나 클리어코팅이 함께 벗겨짐;; → 재도색 ㅜ_ㅜ

⑤ 이 모든 작업을 무용지물로 만드는 결정적인 한방.. 애초에 노렸던 황금색은 이런 똥색같은 황금색이 아니었음..
  흐어엉~ ( TㅁT)/


하도 삽질 후 수정을 반복하다보니 지쳐서 이이상의 금장은 기브업입니다 ㅜ_ㅜ
자~알 건조시킨 후 먹선, 데칼 후 마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완전 건조 후 슈클유광 마감한 위에 3천번 컴파운드로 열심히 문대주면.. 그래도 광이 살아 날까 살짝 기대해봅니다.. 만 안될것같습니다 -ㅁ-);;

Pla-Modeler

FSS 프라탑..

2010. 4. 29. 16:54


요즘들어 FSS 킷이 눈에 띄게 활성화 되어가는것 같습니다.
덕분에 팔자에도 없던 FSS 전권 세번 정독이라는 귀중한 체험을 했습니다.
두번정도 더 정독하면 슬슬 저도 FSS덕후 소리좀 들을 수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일단 FSS는.. 예전 한창 제타건담에 푹 빠져살적에 메카닉 원안 디자이너라는 나가노 마모루가 그리는 만화가 있다더라.. 그게 극장판 애니메이션도 있다더라.. 하는 소문을 듣고 애니메이션으로 처음 접했습니다.

순정틱한 캐릭터와 후반에만 잠깐 전투신이 보일뿐 마네킹처럼 서있기만 하는 MH 덕분에 애니메이션 자체가 재미있지는 않았습니다.
그치만 MH 디자인만은 상당히 좋았죠.

그래서 어찌어찌 K.O.G 는 알고있었습니다.
FSS 라는 작품 자체에 대한 특별함이 아닌 그저 K.O.G 에 대한 감상 ^^;;

최근 다시금 불타오르는 FSS 열기에 저도 한번 작심하고 만화책을 보았는데.. 호오.. 묘합니다.
어렵고 뭔소린지 모르겠는데, 두번째 보니까 뭔가 좀 알듯싶고.. 세번째 보니까 '아~ 이제야 성단 돌아가는 꼴이 좀 보이는구나' 싶네요.

그래서 10주년판 레드미라지 발매와 동시에 구매했습죠. K.O.G 작업때문에 상자한번 열어보지도 못했지만 ;;

성단력 2810년의 동방일등환상기사단 우익대대를 구성하려고하는데..

A 아마테라스 - K.O.G 로 대체
I 데이모스 하이아라키 - 생사불명이므로 결번처리.
II 더그엘란 루스
III 뷰뷰스 코단테 - 시나테 가문으로부터 암살당했으므로 결번처리.

IIII F.U. 로그너
V 그란트 라임
VI 크로클 하만
VII 바르토크 크리사리스
VIII 메르칼 모아즈

요렇게 6대 입니다 ㅎㅎ ^^;;
사실 어떻게 구성하든 그건 각자의 마음이지만요.

인게이지 SR3도 예약해놨지만.. 아마 K.O.G 도색을 끝내고, 레드미라지 x 6 을 끝낸후 열어볼테니.. 1년은 묵혀야 하지 싶습니다 -ㅂ= ;;

지금까지 똑같은걸 반복제작한 최대수는 막투2.0 x 4 였는데..
이번에 반복노가다 순위도 변경되겠습니다.

창고를 보다가 사놓고 박스한번 열어보지도 않은게 불쌍해서 꺼내서 먼지닦고 탑사진 한번 찍어본 김에 100t 한번 눌러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