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포스팅에서 롬플릭스의 설치와 롬파일 경로지정 후 게임 실행까지의 가이드를 작성했습니다.

(이전 포스팅 보러가기 Click)


롬플릭스를 굳이 새로 파해쳐가며 시도하는 이유는 하이퍼스핀처럼 사용자에게 직관적이고 보기에 예쁜 GUI가 탐나서인데, 

이전 포스팅에서의 게임 선택 화면은 시커먼 화면에 롬파일의 파일명만 덩그러니 나와있습니다.

이러면 롬플릭스를 쓸 이유가 없지요.


이번 포스팅은 게임 선택 GUI를 수정하는 방법에 대한 가이드입니다.

게임명을 각 롬마다의 게임 풀네임으로 변경하고, 해당 게임의 로고를 화면 상단에 출력하며,

게임의 아트워크를 화면 좌측에 전시하려고 합니다.


먼저 적용이 완료된 제 오락기의 시연 영상을 소개하고 진행하겠습니다.



영상에서 보실 수 있듯, 각 게임마다 해당 게임이 처음 발매했을 당시의 전단 또는 패키지 박스아트를 화면 좌측에 전시하며,

각 게임의 타이틀 로고를 이미지로 화면 상단에 출력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파일명으로 나오던 게임 제목 또한 풀네임으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제, 이를 적용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제 경우 항시 오락기통에 상주시키는 MAME 롬이 약 130여개 입니다.

각 롬파일에 해당하는 아트웤과 로고를 포토샵으로 작업하여 png 포맷으로 저장해 두었습니다.





아트워크와 로고 모음을 구하실 수 있다면 그걸 사용하셔도 되겠지만, 저는 이런데 묘하게 고집이 있어서

굳이 일부러 직접 좋아하는 이미지들을 구글링한 후 편집해서 요렇게 준비했습니다.


저는 U5 PVR slim 기기에 65G USB 메모리를 꽂아놓고, 거기에 이런저런 파일을 저장해 사용합니다.

롬파일과 아트웤도 마찬가지 이며, 폴더구조는 아래와 같이 준비했습니다.



 




자, 이제 롬플릭스를 실행하신 후 MAME 항목에서 아래쪽 이동하여 Config 항목을 선택합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설명드렸듯이 Config → Advanced Modification → Change ROM Path 로 롬파일의 경로를 수정하셨을 텐데요,

이번엔 Config → Manage ROM List 로 들어가봅니다.






Manage ROM List 로 진입하셨다면 여러가지 항목이 보이실 텐데요, 두번째 줄에 있는 Manage ROMs asset directories 항목으로 들어가신 후 Change Clearlogos path 와 Change Boxfronts path 두 항목을 수정해줍니다.


Clearlogo는 배경이 투명처리 된 로고 이미지 파일이며 png 포맷으로 준비하셔야 합니다.

boxfronts는 패키지 박스 정면 이미지를 의미하는데 저는 박스 패키지 정면 사진과 광고전단 이미지를 이것저것 섞어 준비했습니다. 

일단 보기에 좋은게 장땡이기 때문에 이미지가 이쁜쪽으로 준비했고, 패키지와 광고전단이 둘 다 맘에 안드는 경우엔 직접 이미지 편집을 하여 제 취향껏 이미지를 합성해 마련해두었습니다.


저는 USB 메모리에 파일들을 담아두었기 때문에, 제 경우의 경로는 /storage/sda1/Mame/art/clearlogos 와 /storage/sda1/Mame/art/boxfront 두 경로로 지정했습니다.






로고와 대표이미지의 경로는 준비가 되었고, 이제 MAME 게임 목록의 뒷 배경을 지정할 차례입니다.

로고와 대표이미지를 넣었어도 뒷 배경이 시커먼 색이라 아무래도 폼이 안나더라구요.


배경 이미지 역시 저는 약간 밝은 회색의 이미지에 MAME 로고를 밖아 심플하게 직접 만들었습니다.

참고로, 배경 이미지는 적용시 반투명 약 50% 정도로 배경에 깔리게 되므로 이미지의 색상을 원하시는 것보다 더 밝게 제작하셔야 합니다.


Config → Edit Assets/Artwork 항목으로 이동합니다.






이 항목은 각 롬마다의 적용이 아닌, 마메 롬 리스트 진입시에 보이게 되는 기본 설정에 해당합니다.

만약 새로 추가한 롬파일에 로고와 대표이미지를 설정하지 않으셨다면 지금 설정하는 마메 기본 Asset/Artwork이 자동으로 적용되게 됩니다.


마메 롬 리스트 화면의 배경에 깔리게 되는 것은 Fanart(팬아트) 항목입니다.

팬아트 항목에서 미리 준비한 이미지의 경로를 찾아들어가 지정해줍니다.






자, 이제 화려한 배경을 위한 설정 준비는 거의 다 끝났습니다.

약간 복잡하기도 했고, 과정 사진으로 보자니 시커먼 화면만 계속 이어져서 아마 가이드 게시물을 보시는데 지루하셨을 겁니다.

조금만 더 참으시면 이제 예쁜 게임 롬 리스트 화면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Config → Manage ROM List 로 이동하신 후, Rescan ROMs assets/artwork 을 선택하여, 지금까지 지정한 경로들에서 일괄적으로 투명로고 및 대표이미지를 읽어오도록 합니다.






투명로고 및 대표이미지를 읽어왔으니 각 롬에 매칭시켜주는 과정도 필요합니다.

뒤로가기를 몇차례 반복하셔서 롬플릭스 홈 화면으로 나가신 후, MAME 항목에서 아래쪽 이동하여 add roms → Scan for New ROMs 를 선택하셔서 롬리스트를 갱신해주면 이미지와 롬파일의 매칭이 완료됩니다.






자, 이제 뒤로가기를 하셔서 롬플릭스 메인 화면의 MAME 항목으로 진입해봅니다.

추가하신 수많은 롬 리스트가 있을겁니다.

그리고 각 롬파일 이름 위로 포커스를 옮겨보신다면.....


쨔잔~






진짜 폼나지 않습니까?! 

저는 이전까지 하이퍼스핀의 예쁘고 직관적인 GUI가 굉장히 부러웠습니다만, PC 기반으로 돌아가기에 전력을 많이 먹는점과 발열의 문제때문에 안드로이드를 버리지 못하고 아쉬워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하이퍼스핀이 부럽지 않네요. 

롬플릭스로 그동안 부러워 했던 예쁜 GUI를 만들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ㅎㅎ



아, 예쁜것에 치중하느라 이미지 기반의 GUI 만드는 것만 설명드리다 보니 롬 파일 목록의 파일명으로 나오는걸 풀네임으로 나오도록 수정하는걸 빼먹고 설명을 드리지 않았습니다.


이전 가이드 게시물에서 MAME 롬 파일을 롬플릭스에 등록하셨다면, 각 롬파일이 있는 경로와 같은 경로에 확장자가 *.nfo 인 파일이 생성되신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롬파일이 AAA.zip 이었다면, 같은 폴더에 AAA.nfo 라는 파일이 생성되어 있을것입니다.

*.nfo 파일은 롬파일 목록 라이브러리를 구성할때 표시할 텍스트 정보를 담고있는 파일입니다.


그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title> 과 </title> 사이에 기본적으로 롬파일명과 똑같은 이름이 써있을텐데요, 이것을 롬파일에 해당하는 게임 풀네임으로 변경해주시면 됩니다. 그 외에 아래쪽으로 이어지는 게임 발매연도, 게임 쟝르, 게임사 등의 정보도 원하신다면 수정하신 후 반영하시면 됩니다.


이 과정에서 딱 한가지가 아쉬웠는데, 저는 게임 제목을 한글로 표기하고 싶었으나, 아직까지는 한글로 작성하면 글자가 나오지를 않더라구요. nfo 포맷을 조금 더 연구해본 후, 한글 적용에 성공할 경우 새로운 포스팅을 쓰기에는 내용이 그리 많거나 중요하지 않을듯 하니 지금 이 게시물에 해당 내용을 첨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가이드 게시물은 여기까지 입니다.

롬플릭스에 관심이 있고, 안드로이드 기반에서 예쁘고 깔끔한 GUI로 에뮬게임을 즐겨보고 싶다 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게시물이었기를 희망합니다.


그럼, 모두들 즐거운 게이밍 라이프 되시길 빕니다!!




## 내용 추가 (2018.07.11) ##


게임 목록의 한글 표기에 성공했습니다.

이전 단계까지 각 게임에 대응하는 nfo 파일을 notepad++로 편집하여 적용했는데, 이게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윈도우 시스템에서 동작하는 대부분의 텍스트 에디터는 구동 OS에 따라 자동으로 문자열집합(Character-set)을 지정하는데,

한글 윈도우 상에서 텍스트 에디터로 작업 후 저장을 한 기존의 nfo는 파일 인코딩이 EUC-KR로 저장되었기에

UTF-8 인코딩을 사용하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romflix에서 한글을 제대로 읽어오지 못했습니다.


그리하여, nfo 파일을 불러와 편집이 가능하고, 문자열 집합을 UTF-8로 변환까지 해주는 에디터를 열심히 찾아보던 중

GetDiz라는 nfo 에디터를 알게되어 작업해보았습니다.


getdiz491.exe

위에 예제로 설명드린 3wonders.nfo 파일을 GetDiz 툴에서 불러와 보면 다음과 같이 nfo 파일의 내용이 나옵니다.



여기서 3 wonders 라고 영문으로 써있는 게임 타이틀을 한글로 "3 원더스"라고 쓰려 하면 다음 화면처럼 읽을 수 없는 이상한 글자가 나타나게 됩니다.



우리가 보통 한글 윈도우에서 사용하는 국내 표준 인코딩은 EUC-KR이고, nfo 파일에 쓰는 한글은 UTF-8 인코딩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합니다. 그럼 이번에는 일반 텍스트 에디터에서 게임 제목을 "3 원더스" 라고 쓴 후 GetDiz 에디터로 불러와 보겠습니다.



한글로 적은 "원더스" 부분이 물음표 ???로 나옵니다.

romflix에서 한글로 적었다가 실패했던 지난 포스팅까지의 과정에서 보았던 그대로이죠.

문자열 집합과 문서의 인코딩이 삑사리 나서 이런 증상이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제대로 된 한글을 출력하기 위한 작업을 하겠습니다.


일반 텍스트 에디터에 한글 제목을 쓴 후 드래그 하여 복사해옵니다.




그리고 GetDiz에서 우리가 편집할 nfo 파일을 불러와 <title> 과 </title> 사이의 게임 제목이 들어갈 자리에 붙여넣습니다.




위와 같이 GetDiz 에디터에서 한글이 제대로 나오고 있다고 방심하시면 안됩니다.

이 상태로 저장 후 romflix에 적용해 보시면 제목이 이상한 글자로 깨지거나 혹은 아무것도 안나오는 경우가 생깁니다.

GetDiz 에디터에서 문서를 UTF-8 인코딩으로 변환해 주어야 합니다.


문서 전체를 드래그 하거나, Ctrl + a 단축키로 문서 전체를 선택해준 후, 




메뉴 바의 '편집 → 형식 → 문자 집합을 UTF-8로' 를 클릭해줍니다.




그럼 한글 부분이 또 우리가 읽을 수 없는 이상한 문자로 변하게 되는데요, 이 상태로 저장을 하신 후 romflix에 적용을 해보시면 romflix에서는 제대로 된 한글로 "3 원더스"라는 제목이 출력되는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변환한 nfo 파일을 롬파일이 존재하는 경로에 복사해 넣어주시고 romflix를 실행해 롬파일 목록을 다시 갱신해주시면 다음 화면과 같이 게임 목록의 제목 등이 한글로 적용되어 나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로써 제가 원하던 안드로이드 기반 게임 머신의 풀 세팅이 완성되었습니다.

아직 도전해보고 싶은 몇가지 개선사항이 있긴 하지만, 그것들은 안될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기에 일단 혼자 연구를 진행해보고 나중에 혹시 성공하게 된다면 romflix 가이드 ver1.2로 새로 작성하여 내용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자 이제 친절하게 한글로 된 게임 목록에서 원하는 게임을 쏙 쏙 골라 즐겨보자구요!!



안녕하세요. 구름나무입니다.

저는 안드로이드 셋탑을 에뮬머신으로 주로 사용하는데, 최근 에디랩님을 통해 romflix(롬플릭스)라는
코디 기반의 에뮬레이션 UI를 소개받았습니다. Launch on Boot 같이 시스템 부팅 시 앱을 자동실행 해주는
앱으로 롬플릭스를 지정해두면 기기 전원 on과 동시에 롬플릭스가 뜨게되어 게임하기 훨씬 수월할 것 같다는
마음에 최대한 빠르게 체험해보고 간단한 후기 겸 설정법을 남깁니다.

롬플릭스의 설치는 크게 4단계로 진행됩니다.

① 롬플릭스 설치용 apk (roms.apk)를 다운받아 설치.
② 설치후 생성된 romf0 이라는 설치 매니저로 들어가 step1을 클릭해 필요 파일을 다운
③ 설치파일 다운 완료 후 step2를 클릭해 다운받은 파일을 설치
④ 설치 완료 후 step3를 눌러 관련파일을 다운 및 자동 설치

Arcade punk에서 촬영한 다음 동영상은 위 과정을 영상으로 보여줍니다.




설치 방법은 이 이상 설명드릴 것이 없을만큼 단순합니다.
간단하게 몇가지 팁을 첨언하자면..

첫번째, 안드로이드 버전은 7.0 누가 권장, 최소한 6.0 마쉬멜로우 이상을 추천합니다.
롬플릭스를 최초 개발시작할때 메인 타겟을 엔비디아 쉴드tv로 상정하고 개발하였고, 여타 기기에서도 돌릴 수 있도록 폭을 넓혔으나, 최초 개발타겟이 쉴드였던만큼 낮은 버전의 안드로이드에서는 동작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참고로 제가 가진 CloudNetGo 사의 CR12S 기기는 버전 4.4.2 킷캣이었는데, 이 상태에서는 아예 설치가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버전 5.1 롤리팝으로 펌웨어를 업데이트 한 후 설치해보니 설치는 되었으나, 레이아웃이 다 망가진채로 화면이 나옵니다.


이렇게 말이지요....
가능한 안드로이드 버전 7.0 누가를 추천드립니다.

두번째, 설치하실때 설정의 보안탭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허용'을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롬플릭스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등록하여 정식배포하는 앱이 아니기때문에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허용'이 설정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설치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습니다.



그럼, 롬플릭스의 설치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졌다고 상정하며, 이후의 설정법을 안내해드리겠습니다.

롬플릭스를 최초 실행한 후 저는 먼저 언어를 한글로 바꾸어주었습니다.
롬플릭스는 코디 기반의 에뮬레이션 UI이므로 코디의 언어설정법과 100% 같은 방법으로 설정언어를 바꾸어줍니다.



먼저 키보드나 리모콘의 우측이동을 눌러 Settings 항목을 들어갑니다. 그럼 코디의 설정화면이 나오게됩니다.




SETTINGS 항목에서 선택버튼 클릭하면 나오는 코디 설정 화면입니다. 
Interface → Skin → Font 항목을 보시면 Default로 되어있습니다.
이것을 Fallback Arial 로 변경해줍니다. Default로 그냥 둔채 언어를 Korean으로 바꾸면 멀티바이트 문자를 해석하지 못하여
화면의 글자들이 모두 투명하게 안나오는 사태가 벌어집니다.





이제 폰트가 Fallback Arial로 바뀌었으므로, Regional → Language를 English에서 Korean으로 바꾸어주면
코디 설정화면의 언어가 모두 한글로 바뀐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언어 설정은 되었고, 이제 롬플릭스 첫화면의 에뮬레이터 항목을 수정하겠습니다.
초기상태에서 롬플릭스 첫화면에는 일반적으로는 하지도 않을 너무 오래된 고전 에뮬레이터 항목들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아타리라던가 게임보이 등의 항목 말이지요. 
저는 주로 MAME, PSP, PS1을 사용하므로 그 외의 항목은 지워버렸습니다.

스킨 항목으로 이동한 후 Customise home menu 항목으로 갑니다.





그럼 아래와 같이 홈화면에 나와있는 메뉴 항목이 있는데요, 여기서 필요없는 항목을 지우거나 메뉴 항목의 순서를 바꿀 수 있습니다. X는 항목 삭제, 위아래 화살표로 순서 이동입니다.





필요없는 항목을 추렸다면 이제 에뮬레이터를 다운받습니다.
홈 화면으로 나온 후 Setting에서 선택버튼을 누르지 마시고, 키보드 또는 리모콘의 아래쪽 이동을 누릅니다.
그럼 Tools / 파일 관리자 라는 서브항목이 뜹니다.

Tools 를 선택해 들어갑니다.




Settings → Tools 로 들어오셨다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RomFlix emulator installer 항목에 들어가시면 각 게임기의 에뮬레이터 항목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저는 MAME와 PS1, PSP의 에뮬레이터를 설치했습니다.






필요한 에뮬레이터를 모두 다운받으셨다면 홈화면으로 나와보시면 됩니다.
아래처럼 각자가 선택한 에뮬레이터 항목만이 남게되며, 이제 각 에뮬레이터의 롬파일 경로를 입력할 차례입니다.
보통 많이들 사용하실 MAME를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MAME 메뉴 항목에서 키보드 또는 리모콘의 아래쪽 이동을 누르면 add roms / config 두개의 서브항목이 나오며,
이 중 config 서브항목으로 들어갑니다.




MAME의 config 서브항목에 들어오면 다음 화면을 만나게 됩니다.
이중 Advanced Modifications → Change Rom Path 항목을 선택한 후 롬파일을 모아놓은 디렉토리를 찾아 지정해줍니다.






## 내용 추가 ##

롬 저장 경로를 수정하고자 하는데, USB나 외장 스토리지를 선택할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롬플릭스의 파일 기본 경로가 기기의 내부저장공간으로 셋팅되어 있는 경우 이런 일이 발생하는데요,

Setting 에서 아래쪽 이동하여 Tools 로 진입하신 후, Storage Switcher를 선택하셔서 경로를 외장 저장장치로

설정해주시면 이후 롬 저장경로 변경시 외장 스토리지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Storage Switcher로 변경되는건 게임 롬파일 들의 기본 경로 뿐이며, 롬플릭스 관련 파일은 원래대로 기기의

내부 저장공간에 저장되어 있습니다.




이제 롬파일이 모여있는 경로를 알려주었으니, 해당 경로에 있는 롬파일을 목록에 추가할 것입니다.
홈 화면의 MAME에서 add rom 서브항목을 선택합니다.




Scan for New ROMs 는 위에서 지정한 롬파일 모음 디렉토리안의 모든 롬을 한번에 읽어오는 방법이며,
Manually Add ROM은 롬파일을 하나씩 직접 선택하여 목록에 추가하는 방법입니다.
롬파일이 모여있는 디렉토리 경로를 지정해 주었으므로 첫번째의 Scan for New ROMs 를 선택하겠습니다.




디렉토리에 모여있던 롬파일의 목록이 모두 나오고있습니다.
참고로, 롬플릭스에서 설치하는 MAME 에뮬레이터는 Mame4Droid 0.139u 버전입니다.
일반 PC에서 사용하던 마메 전용 롬파일 중 어떤 롬파일은 Mame4Droid에서 불러오기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기판 버전 0.139u 에서 개발된 롬파일 까지만 지원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게임 목록에서 원하는 게임을 선택하면 아래와 같이 게임이 바로 실행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게임에서 뒤로가기/취소 버튼을 누르면 에뮬레이터 화면이 아닌, 롬플릭스 게임 선택화면으로 바로 나오게 됩니다.
이 상태에서 다른 게임을 선택하시거나, 혹은 롬플릭스를 종료하시거나 하면 되겠습니다.




여기까지가 이틀동안 롬플릭스를 이리저리 만져보며 작성한 가이드 ver 1.0 입니다.
롬플릭스 설치 디렉토리 트리를 보면 분명 artwork 폴더가 보이는데, 여기에 제가 가진 artwork을 넣어도 어째서인지
추가가 안됩니다.
artwork은 게임리스트에서 화면 좌측에 보여지게 되는 게임의 패키지 또는 화면 스크린샷입니다.
artwork 적용을 한동안 연구해봐야겠습니다.

그럼 다음번 가이드 게시물 작성까지 모두들 즐겜하시기 바랍니다!!!!


카테고리 없음

special

2018. 4. 18. 23:31
우리 인생에 유달리 특수한 상황은 없다.
누군가는 이미 겪었을 일이고 누군가는 앞으로 겪을 일이다. 틐별할게 없다.

그러니 지금 처한 상황도 특별히 힘들어할 필요도 특별히 책임감을 가질 필요도 없다.

나는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고, 이런나는 누구에게도 뒤쳐지지 않는다.
카테고리 없음

하지마라

2018. 4. 18. 22:05
그게 뭐든 하지마라.

안녕하세요. 구름나무입니다.


일전에 작성한 게시물 중 <가정용 다트머신 제작기> 라는 글이 있었습니다.




만들때도 재미있게 만들었고, 최근까지도 즐겁게 갖고노는 중인데, 이전 제작기 게시물을 작성하고
반년이나 지났음에도 아직까지 가끔 그란보드 개조 관련 질문을 보내주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일일히 답변드리는 것이 예의에 어긋나지 않음일터이나, 업무시간 중에 받은 질문쪽지/댓글은
퇴근후 답변드려야지 하다가 까먹고, 주말중에는 카페 접속을 잘 안하다 보니 월요일에 출근해서
답변드려야지 하다가 또 까먹고.. 이러다보니 답변들 제대로 드린분이 몇분 안되더군요.

해서, 오늘은 가장 많이 질문해오신 '팝픈콘 버튼'을 어디에 납땜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란보드에 배터리가 아닌 상시전원을 어떻게 개조하는지에 대해서 
알려드리는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사전지식으로 알아두셔야 하는 내용을 짧게 언급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아시는 분은 이부분은 그냥 스크롤 넘기셔도 되겠습니다.


==============================================================================================

사전지식 1. 버튼 소자에 대하여
버튼 소자, 그냥 짧게 버튼이라고 하겠습니다. 버튼은 그 구조가 매우 단순합니다.
+/- 극성도 없고, 다이오드같은게 들어있지도 않아서 어느선으로 연결하든 그 원리상 기판손상이
생기거나 할 일이 없습니다. 버튼의 동작 원리는 단순하게 버튼이 눌렸을때 버튼에 연결된 두 선을
쇼트(short) 시키는 것이 전부입니다. 즉 버튼이 눌렸을때 두 선끼리 연결한다는 말씀입니다.

사전지식 2. 그란보드 전원에 대하여
다른 모델은 모르겠으나, 제가 사용하고 있는 그란보드 대쉬의 경우 1.5v 건전지 두개를 사용합니다.
배터리박스에 멀티미터를 찍어보면 정격 3v가 출력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므로 건전지 두개가 직렬로
연결되어 있겠지요. 3v 구동 기판의 경우 노이즈에 대한 마진으로 3.3v 정도에서도 안전하게 동작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상시전원 개조의 핵심은 정격출력 5v인 USB 전원을 3.3v 로 전압강하 시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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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전지식을 이해하고 계시다면, 이후는 그란보드 뒷편의 나사를 풀러 뚜껑을 열고, 그란보드 PCB에서
버튼과 전원의 핀을 찾아 알맞게 납땜해주는 일만 남았습니다.

이하는 제가 작업한 그란보드 대시의 작업당시 사진을 첨부하여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그란보드의 뒤쪽 하단부의 나사를 풀어 뚜껑을 열면 아래와 같이 그란보드 PCB가 보일 것입니다.
중앙의 필름 커넥터는 그란보드에 다트가 꼽혔을때 압력을 인식해 PCB 기판에 보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익숙한 분이라면 뽑고 다시 꼽는데 어려움이 없으리라 생각되지만, 익숙치 않은 사람이 뽑을 경우 다시 꼽는 과정에서
구겨지거나 찢어져 고장내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므로, 숙련자가 아니시라면 건드리지 않으시길 추천드립니다.
필름 커넥터는 연결된 상태로 작업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그란보드 대시 기준 필름커넥터 왼쪽에 턴 넘김 버튼이 연결된 두개의 핀이 있으며,
오른쪽 끝에 배터리박스에서 나온 +/- 선이 커넥터로 연결되어 있음을 보실 수 있습니다.
위치는 아래 그림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사전지식 1번으로 설명드렸듯이, 버튼에는 딱히 +/-극성이 없습니다.
따라서 극성 신경쓰지 마시고 커넥터를 버튼입력 핀 두개에 각각 납땜해줍니다.
저는 아래 그림과 같이 그란보드 대시의 케이스에 구멍을 뚫고 커넥터를 통과시켜준 후 납땜하였습니다.
이제 저 커넥터에 버튼을 연결한 후 버튼을 누르면 그란보드에 있는 빨간색 턴넘김 버튼을 입력한것과
같은 동작을 하게 됩니다.







다음으로 상시전원 개조입니다. 그란보드 대시는 1.5v AA건전지 두개를 직렬로 연결하여 3v의 전원을 사용합니다.
저는 휴대폰 충전기가 집에 남아돌기 때문에 이를 사용하려고 합니다.
휴대폰 충전기의 출력 전압은 정격 5v 입니다. 보통 USB 케이블을 전원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십중팔구 5v를 사용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USB 케이블이 보장하는 정격전압이 5v 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는 USB로 공급받을 5v 전원을 그란보드가 사용하는 3v 로 변환해주어야 합니다.
이때 필요한것이 강압모듈(또는 강압회로)입니다.
강압모듈은 보통 몇개의 저항과 캐패시터로 구성되고 구조가 단순하므로 전기/전자쪽 지식이 있는 분은 직접 자작하여
사용하는 분도 많이 계십니다. 저역시 자작이 가능하나, 사이즈를 컴팩트하게 하여 그란보드 내부에 수납하고자
기성품 강압모듈을 구입하여 사용했습니다.

강압모듈에 연결하기 위해 배터리 박스에서 최대한 가까운쪽의 +/- 전원선을 니퍼로 잘라줍니다.
일반적인 경우 두개의 선이 빨강색과 검정색 두가닥으로 구성된 경우, 빨간색이 + , 검은색이 - 입니다.







아래 그림의 제품이 제가 사용한 기성품 강압모듈입니다. 
국내 전자부품 판매 사이트에서 쉽게 구하실 수 있으며, 부품 가격은 \3,800 정도 합니다.
저는 배송비까지 하여 \6,700 정도 들었습니다.
혹시 몰라 제가 구입한 구입처의 링크를 드립니다. 참고로 저는 해당 판매 사이트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제3자임을 미리 밝힙니다. 

강압모듈을 보시면 기판의 양쪽으로, 한쪽에는 Vin +/- , 반대쪽에 Vout +/- 단자가 있습니다.
5v 전원이 강압모듈을 거쳐 3.3v로 전압강하 되어 그란보드에 들어가게 되므로, USB 선이 연결될 커넥터가 강압모듈의 Vin,
배터리 박스와 연결되어 있던(반대편은 그란보드 PCB의 전원에 연결되어 있는) 선이 강압모듈의 Vout에 납땜됩니다.
참고로 Vin +/- 외에 En 단자가 있는 경우에는 Vin+를 En과 병렬 연결하여 Short 시켜주시면 됩니다. En에도 전원이 연결되야
Vout 으로 강압된 전원이 나가도록 구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사용한 모듈은 Vin + 와 En 단자가 바로 옆에 있어
납을 넓게 펴서 바로 연결해주었습니다.
상세 모습은 아래 그림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제대로 연결이 되었다면 아래 그림과 같은 모습이 됩니다.
USB 상시전원선 또한 그란보드 케이스에 구멍을 뚫어 밖으로 꺼내어 주었으며, 커넥터를 통해 USB로 정격 3.3v 전원을
입력받게 됩니다. USB 전원은 앞서 설명드렸듯 휴대폰 충전기에 연결되어 멀티탭에 꼽혀있습니다.
완성된 구성 모습은 아래 그림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리 하여 제 경우 멀티탭의 주전원을 켜면 PC모니터, 안드로이드 미니PC, 그란보드, LED 조명이 한번에 일괄 On 됩니다.

그란보드가 백보드에 3색 LED가 들어가 엄청 화려하게 번쩍이는 3.0 버전이 나온걸로 알고있습니다.
아마 내부에 들어가는 PCB 기판도 변경이 있을테고, LED가 많이 들어갔으니 전원으로 건전지도 더 많이 쓰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제가 사용한 그란보드 대쉬와 다른 버전의 그란보드를 사용하실 경우에는 배터리 박스에 배터리를 넣으시고
멀티미터로 배터리박스의 +/- 극을 찝어 출력 전압이 몇v 인지 확인하시어 그에 맞는 전압강하 모듈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버튼의 경우 그란보드 PCB를 고정하고 있는 나사를 풀고 살짝 들어보시면 버튼이 연결된 위치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나름 신경써서 상세히 설명드린다고 드렸는데 이해가 어렵진 않으실런지 걱정도 됩니다만,
많은 분들이 주신 질문들에 제가 드릴 수 있는 답변은 이정도가 최선이리라 생각됩니다.

모쪼록 그란보드 DIY를 시도하시는 많은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글이었기를 바랍니다.
그럼, 모두들 즐거운 다트 라이프 되시길 바랍니다~!!


기본적인 구현은 지난번 포스팅에서 모두 끝냈고, 데코레이션만 남겨뒀던 제작기입니다.

이번 글이 완성 포스팅이며, 이하는 사진과 함께 데코 설명을 남깁니다.

 

우선 완성된 다트머신 전체 모습입니다.

 

 

버크셔보드(하드보드지)와 포맥스를 사용하여 외형 기본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좀 더 LED를 많이 넣어서 블링블링하게 하고싶었으나, 눈뽕이 너무 심하면 다트에 집중이 안된다는 아내의 의견도 있어 상부에 명판 정도만 추가하고 말았습니다.

 

그 아래는 그란보드 대시 다트보드에 시선을 집중 시킬 수 있도록 양쪽 LED바를 설치했습니다.

LED바 설치 시 다트를 던지는 플레이어에게 눈뽕이 가지 않도록 버크셔보드를 사용해 가림막 가이드도 추가했습니다. 

 

 

그란보드 대시 아래쪽에는 24인치 모니터와, 모니터를 보호해줄 3T 두께의 폴리카보네이트가 위치합니다.

모니터 뒤쪽으로 RK3188 안드로이드 미니피씨와 전원용 USB허브, 각종 배선이 있습니다만 케이블타이 여러개로 묶어 모니터 뒤에서 정리를 끝내놓았습니다.

 

 

 

모니터 앞에는 그란보드용 어플리케이션을 조작할 터치패드 마우스가 있고, 그 옆에는 그란보드의 턴 넘김 버튼을 대체하는 100Φ 파픈콘 LED 버튼이 있습니다.

 

그란보드의 내부 처리용 PCB보드 구조가 생각보다 매우 단순해서 버튼을 외부로 빼내는 것은 굉장히 쉽습니다.

전원도 어렵지않게 외부 상시전원으로 변경 가능하구요. 전압과 전류량만 잘 계산할 수 있으면 누구나 개조할 수 있습니다.

 

다트머신의 주전원은 첫번쨰 사진에 모니터 아래쪽으로 보이는 멀티탭의 전원만 올리면 그란보드, LED조명, 모니터 및 턴넘김 버튼의 LED까지 기기 전체가 다 켜지도록 설계되어있습니다. 

 

 

LED바와 파픈콘 LED 버튼 발광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방 불을 끄고 기기를 켜보았습니다.

명판에 DART HOLIC 이라고 쓴 부분도 LED 넣어서 빛나게 하고싶었는데.. 아내가 허락을 안해줬습니다 ㅎㅎ;;

 

지금 상태로도 다트하고 노는데는 충분하니까 이후 추가적인 데코는 아내가 눈치 못채도록 조금씩 조금씩 몰래몰래 진행해야겠습니다. 요 며칠간, 그리고 앞으로 당분간은 아내와 함께 거의 매일 다트를 하고있기 때문에 추가 데코를 몰래 해도 금방 들킬것 같고.. 아내가 다트에 관심이 조금 시들해지면 그때나 아마...

어쩌면 추가 데코를 앞으로 영영 못할 수도 있구요 -_- ;;

 

 

앞글에서 RK3188 안드로이드 미니피씨를 걷어내고 스마트폰을 사용하는것이 좋겠다고 하였으며, 관련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결과는 아쉽게도 부족하지만 RK3188을 계속 사용하는것이 낫다고 결정했습니다.

스마트폰이 모니터에 연결된 미러캐스트 동글과 다트판 양쪽에 모두 페어링은 되나, 블루투스와 2.4GHz 무선신호가 서로 간섭을 일으켜 영상 품질에 문제가 생기거나 다트와의 연결이 끊어지거나 하네요.

 

 

일단 RK3188 미니피씨를 사용하고, 커스텀펌웨어 등을 이용해 퍼포먼스 개선을 고려해보아야겠습니다.

제작기는 이번 포스팅으로 완료되었으며, 다트 연습을 좀 많이 한 후에 그래도 남들 보여주기 창피하진 않을 정도가 되면 사용기로 기기 동작 동영상을 한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