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만들어본 MG이나.. 어째 HG때보다 작업성과는 별로인듯 싶소 ㅜㅜ

헤이즐을 만들적엔 워낙 작은녀석이라 만들때 필요이상으로 조심조심해서
런너나 게이트자국도 없었는데..

이녀석은 바쁜중에 시간짬을 내서 조금씩 만들다보니 주로 오밤중에 제작을 하고..
그러다보니 졸음제작으로 인하여 아주 살짝씩 부품을 나이프로 파먹었다오;;
그래도 먹석작업은 HG보다 편하더이다 허허~

첫 MG로 잘선택했던것 같소.. 손맛이 좋구려 이놈..
다음으로는 제타 2.0이나 만들어봐야겠소.
Pla-Modeler

헤이즐 떼샷

2010. 3. 7. 02:47



증명사진 정면샷

증명사진2

증명사진2-2







증명사진 빔샤벨

증명사진 조준경


우선 스크롤 압박인점 사과..;;

이제 중간고사 끝나거든 마감제만 뿌려주면 끝 ㅎㅎ

다들 즐거운 토이생활 되기를 바라오~~

2005-10-17


전자신문 김XX 부장입니다. 

논문공모전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자세한 수상내역은 11월30일 발표합니다. 
시상식 일정은 
12월3일(목) 오전 11시~오후 2시입니다. 
서울 여의도63빌딩 58층 새턴홀입니다. 

시상식 참석여부를 미리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참고로 시상식이 오찬과 함께 진행되는 관계로 수상자 외에 다른 분의 참석은 제한하는 점 양해바랍니다. 
수상자들은 단정한 복장과 함께 10시30분전까지 오시면 사전에 사진촬영과 인터뷰가 진행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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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량된 IFCM(Intuitive Fuzzy C-Means)을 이용한 MRI 뇌영상의 세그멘 테이션을 주제로 논문을 제출했습니다.

어렵고 힘들어도 이맛에 공부합니다.
etc..

데이.. 데이.. 데이..

2009. 11. 11. 16:55

전 세계적인 이벤트로써 언급되는 몇몇 이벤트가 있습니다.


다들 잘 아시는 할로윈이라던가, 발렌타인데이 등 굳이 하나하나 따지지 않더라도, 

혹은 그 기원을 정확히 알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어떤 의미로 어떤 대상에게 어떤 선물을 주는 날이다'라고는 알고계실터.



하지만 유독 대한에만 기원도 불분명하고 의미도 시덥잖은.. 속칭 XX데이가 너무 많습니다.

심지어는 매달 14일을 XX데이로 칭하여 무언가를 선물하기를 강요하고, 또 받기를 기대합니다.

날짜의 숫자 모양을 본떠 XX데이로 만드는 일도 허다하며, 심지어는 근거도 없고 기원도 없는 낭설을 기업체 스스로 만들어 XX데이라고 홍보를 하기도 합니다.


모 기업 에이X 크래커에 최근 뻔뻔스럽게 10월 마지막날은 에이X 데이라며.. '매년 10월 마지막날 가까운 사람들에게  에이X 로 사랑과 우정을 표현하는 날'이라며 학생들 사이에서 번져왔다고 날조하고있더군요.


1983년 생으로 국민학교와 초등학교를 모두 겪었고, 공부보다 친우를 더 가까이하는 중고등학교 생활을 지내온 필자에게도 이렇게 생소한 기념일이라니..



솔찍히 제 또래의 초등, 중등, 고등학생 학창시절은 그야말로 대한민국 과자계의 춘추전국시대로써, 오만가지 맛의 과자가 새로이 등장하고 사라져갔던 시절입니다.


외국(특히 일본)에서 인기를 얻은 여러가지 과자의 카피상품(또는 정식 수입품)이 동네 슈퍼마다 즐비하였고, 심지어는 저와 동세대에서 그 기원이 시작한, 이른바 '아이돌' 마케팅까지 도입되었죠.
(시대의 아이콘이었던 H.O.T가 미스터X , 스타XXXX 음료 등을 광고했던 시절입니다.)


이 와중에 이 에이X 크래커는 음료없이 삼키기엔 입이 바싹 말라가는 목마름, 과자를 개봉하면서부터 시작되는 무한 부스러기로 인해 일부 매니아를 제외하고는 즐겨찾는 이가 없는 과자였습니다.


10월 마지막날에 선물이요?! 전 정말 그 비슷한 소리도 못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 크래커의 매니아였습니다만, 친구들과 오락하며 놀려고 모일때 과자를 잔뜩사고 그안에 제가 에이스를 낑겨넣으면 저외엔 아무도 손을 안대고 심지어는 핀잔도 주었습니다. 과자부스러기 치우면서 먹으라고 -_-^ ) 



기업측에서 홍보하는(또는 강요하는) 에이X 데이의 기원을 직접 겪은 저와 같은 세대라면, 분명 콧방귀를 뀌시겠지요.


하지만 이제 막 한창의 학창시절을 보내기 시작하는 청소년들은 에이X를 먹으며, 그 겉봉에 쓰여진 에이X 데이의 기원을 읽으며 '우와~ 이런날도 있었구나' 라며, 이후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될 것입니다.



기업이 자사의 제품을 올바른 형태로 홍보하지 아니하고, 부당한 방법을 이용해 소비자의 인식을 세뇌시켜버리는 일련의 과정이지요.



아마도 십수년전부터 이와 똑같은 작업이 몇번은 족히 있었을 것입니다.



이 글을 포스팅하는 날짜는 11월 11일.. 길다란 막대가 네개나 있지요.

이젠 대한 청소년 및 어지간한 중장년층에도 널리 알려진 '빼빼X 데이' 랍니다.



기업에 의한 날조와 부도덕한 상술의 결정체라는 것을 분명히 알고있는 필자도 어쩔수 없이 참여하고는 있습니다.

애인에게 사랑받기 위해서는 알면서도 기업에게 당해주는 멍청한 소비자가 될 수 밖에 없다는게 현실이지요 ㅜ_ㅜ



하지만 소비의 주체로써 소비자가 바로 서려면, 기업의 상술에 무조건적으로 놀아나는 요즘의 세태는 분명하게 인지하고 거부할 수 있을때 단호히 거부하는 용기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작은 용기 하나하나가 모여서 큰 용기가 되었을때, 소비자 위에 군림하는 기업이라는 모순된 구조를 대한에서 뿌리뽑을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ps. 포스팅 도중에 갑자기 생각나서 '한국'을 '대한', '대한민국'으로 정정합니다.

 '대한민국'은 '대한민주주의국가'의 한자 약어로,' 민주주의 국가'는 국가 명이 아닙니다.

 대한이라는 자랑스러운 이름이 있음에도 스스로의 위대함을 떼어버리고 스스로 한국이라는 작은 이름에 익숙해져버린 

작금의 현실이 안타깝군요.


프레임 도색 중 얇은 부분에 도색이 조금 집중되었는지, (다행히도) 티안나는 작은 부분의 C형 핀 하나가 부러져서
잠시간 작업이 중단되어 버렸습니다. (한참 feel 받아서 하고있었는데 ㅜ_ㅡ)
잠시 짬생긴김에 프레임 도색에 대해서 짤막하게 포스팅을 작성합니다.


도색을 하는 분들이라면 대부분 각자의 도색방침이 있게 마련입니다.
각자의 개성이 빛을 발하는 부분이므로 어느것이 더 좋다, 나쁘다라고 할 성질은 아닙니다.

저의 경우 대부분 '보이지 않는 부분은 대강대강, 겉으로 드러나는 부분만 화려하게'가 도색의 모토입니다.

그래서 프레임도 대부분은 겉으로 드러나는 부분만 도색하지요.

허나 이번 PG 제피/풀번의 경우 개인적으로 굉장히 의미있는 킷인지라 (마눌님의 생일선물 하사품) 고도의 귀차니즘을 이겨내가며 천천히 조금씩 풀 프레임 도색을 하고있습니다.




아직 몇가지 색의 오버코팅이 남아있긴 하지만 프레임 도색의 컨셉은 대강 다음과 같습니다.


① 흑철색 락카계열 메탈도료를 전체적으로 살포. 이때 밸러스감을 유지하며 부품을 두부류로 나누어 도색 농도조절.
(진한 흑철색/연한 흑철색)

② 마찬가지로 너무 튀지않는 선에서 부분적 포인트마다 은색/황동색 오버코팅으로 금속질감과 기계 특유의 감을 어필.
(부품수리로 황동색이 아직 입혀지지 않았습니다.)

③ 프레임 자체엔 기계의 느낌을 살리기위해 먹선 자제. 도색만으로 덩어리감과 질감을 표현.

외장 장갑의 경우 건담이라는 기체의 특징을 강조해주기 위해 명암도색, 먹선, 데칼등을 작업합니다.
하지만 프레임의 경우 외장장갑 밑에 숨게되고, 프레임 자체가 튀어버리면 장갑을 입혔을때 산만한 느낌을 줄 수 있기에
가능하면 덩어리감과 질감만을 염두에 두고 작업합니다.


주의점으로.. 프레임 부품의 경우 ABS인 경우가 많으므로 도료에 신너량이 지나치게 많거나, 집중 도포량이 많은경우 부품이 깨지는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제가 지금 부품이 깨져 수리중이지요 ㅜㅜ)

스스로 수리할 능력이 되신다면 문제가 되지 않겠으나, 그렇지 못한분들은 프레임 도색시 가능하면 얇게 도색 후 건조.. 다시 얇게 도색.. 이렇게 여러차례에 걸쳐 덧 도색하는 방법이 가장 안전하겠습니다.


깨진 부품의 수리가 완료되면 황동색 포인트를 마저 칠해준 후 외장 장갑의 도색에 들어갑니다.

Pla-Modeler

Team Zeta

2009. 1. 3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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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제타건담과 위 4기의 MS에 대한 설명으로, 제가 기억하는대로 쓴겁니다.
생각보다 꽤 길어져서 보실분만 펼쳐 보시도록 수정했습니다.


 

2009년 취미목표의 첫번째인 제타팀을 완성했습니다.
위 긴글에도 써있지만, 네모와 메타스같은 마이너 기체는 과감히 생략하고 주연급만 모았다랄까요 ㅎㅎ;;

전 우주세기 건담중에서도 제타건담을 가장 좋아합니다.
제타건담에 등장하는 기체중에서도 건담 Mk-II를 가장 좋아하구요.

사진 속 기체들 중에서 건담 Mk-II가 가장 오래전에 만든겁니다.
덕분에 먼지가 내려앉아 오랜시간을 숙성되었더니.. 킷 위에 털이 난것처럼... OTL
덕분에 먼지제거하느라 거의 두시간을 허비했습니다.

릭디아스와 백식은 거의 구판이라 불릴정도로 오래된 킷이고, 그후 한참 후 발매된 Mk-II 또 한참후 발매된 제타..
킷 발매 시기가 넓게 벌어져있어 디자인이나 프로포션 컨셉이 달라 어울리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그따위 걱정 기우였습니다.

제타팀의 조합 너무너무 멋집니다 *^-^*
이맛에 떼샷을 찍나봅니다 ㅋㅋ
역시 MS는 소대 단위!! 떼샷이군요!!

이로써 2009 취미목표 첫번째는 달성입니다.

이제 두번째 목표 08소대 만들기에 들어가며, 간간히 위 제타팀의 기체들을 하나하나 개별 촬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