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고 했는데 티도 안나고;; 조잡해질까봐 이이상 함부로 손대기도 어렵고;;
이럴때보면 저는 디자인센스가 참 없다는걸 새삼 깨닫게됩니다. ㅠ_ㅠ
개인적으로 ver.이볼브 처럼 너무 조각조각에, (개인적인 주관으로) 별 의미없이 잘게 쪼개진 장갑은 좋아하질 않아서요..
덩어리감 위주로 작업하는 편인데, 덩어리감과 디테일의 중간 타협점을 찾는게 쉽지않네요.
마지막은 스탠드 위에 올려서 다시한번 팔짱 대장포스~!!
고토부키야 전용 스탠드는 당연히 호환이 될테고, 사진과 같이 리볼텍 스탠드도 잘 호환됩니다.
집에 여분의 리볼텍 스탠드가 있으시다면 아주 잘 어울리니까 따로 스탠드를 구매하실 필요는 없겠습니다 ^^
전체적인 킷의 장단점을 꼽자면..
우선 장점.
① 손을 제외하고는 골다공증 없습니다. 앞,뒤,옆 어디서 보더라도 완벽하게 예쁩니다.
② 관절은 90도씩 꺾입니다만, 이 짧은 팔다리로 정말이지 원하는 어지간한 포즈는 다 잡힙니다.
③ 부분도색은 요새 중국 아주머니들 실력이 워낙 좋아져서 도색미스가 거의 없습니다. 뽑기운도 조금은 작용해야겠지만 충분히 합격점을 줄만하다고 생각합니다.
④ 현재 환율로 50만원이상의 하프아이, 40만원 가량의 초합금 건버스터에 비하면 킷 가격 3만원 이하의 건버스터를 소장하실 수 있습니다. 말해 뭐합니까~ 건버스터잖아요?! 당연히 사야죠!! 건버스터인데!!
그러나 단점도..
① 다리는 도색 까질까 개별 진공포장까지 해주고선, 양 팔은 그냥 런너에 붙어있습니다. 언더게이트도 아니구요;; 팔의 하박에 도색이 어쩔수 없이 까지는 부분이 생깁니다. 비도색 가조완성하시는 분들은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팔 하박의 손목쪽, 팔꿈치쪽 양쪽으로 검은점 세개가 밖힙니다. 손과 어깨뽕으로 잘 보이진 않습니다.)
② 역시 반다이의 사출기술을 따라가기는 힘든것인지, 아직은 프라재질이 반다이 수준은 못되는것같습니다. 충분히 손맛도 좋고 완성후 뽀대도 좋지만, 사포질을 하지 않는다면 역시 게이트자국은 요즘 반다이킷보다 도드라집니다.
장단점을 늘어보았지만, 제가 아직 구입하지 않고 이 리뷰를 본 구매대기자였다면 망설임없이 한번 더 구입할겁니다.
너무 매력적이고 또 예쁘게 잘 나온 킷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오늘 가조까지 완료되었고, 이젠 사포질을 한 후 도색에 들어갈 차례입니다.
도색까지 완료되고 나면 재촬영 후 완성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근데 도색 대기중인 킷이 너무 많아서..;; 일단 대기순열에서 우선예약 들어갑니다. 왜?! 건버스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