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위는 예전에 접합선수정까지 마쳐놓은 1/1200 구판 화이트베이스 입니다.

메인엔진 디테일업을 위해 노즐 안쪽을 파고 있습니다.

원래 모형질할때 가능한 메탈 옵션파츠는 사용하지 않는 주의인데, 버니어류는 따로 적용시킬만한 여분 부품이나 프라스틱 옵션부품을 찾기가 힘들어 아마 메탈 스러스터를 적용하게 될 듯 싶습니다.

주말동안 예전 구입했던 모빌수트 건담 디 오리진을 16권까지 보았는데.. 애니와는 다르게 몰입도가 장난아닙니다.
(애니메이션은 제타를 가장 좋아하고, 제타를 보기위해 억지로 참아가며 본게 퍼스트였습니다 =ㅂ= ;; )

1년전쟁 뽐뿌가 막 오길래 오랜만에 ps2 게임인 <기동전사 건담 vs Z건담>을 꺼내어 세이브파일을 날려버리고 새로 시작했습니다.
아무로 레이의 1년전쟁부터 제타까지의 루트를 쭉 플레이하니 이거 완전 po뽐뿌wer!!

그래서 창고를 뒤져 위 1/1200 화이트베이스를 꺼냈지요.
이미 예전 작업할때 접합선 수정까지 마쳐놓았기에 작업은 그리 오래걸리지 않을것 같고..
뭐니뭐니해도 건담월드의 매력은 떼샷에서 나오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구입했습니다.


1/1200 무사이 & 가우 입니다.
1980년대 생산된 구판이라 개당 가격이 엄청나게 싸기때문에 동 스케일은 전부 사려고했는데..
1/1200 사라미스, 마젤란은 씨가 말랐습니다.
도무지 찾을수가 없어요 ㅜ_ㅜ

여하튼.. 사라미스와 마젤란은 천천히 여러 루트를 통해 구하기로 하고, 당분간은 또 1년전쟁 함선 작업기가 이어지겠습니다.


①번의 빨간부분과 ②번의 빨간부분을 합치면 ③번의 프레임이 됩니다.

①번의 빨간부분 위에 원래 핀판넬 결합구조물이 끼워지므로 그부분만 잘라내서 이식한거에요.

주의하실것은 백팩 장갑의 돌기가 들어가는 슬릿을 살려서 잘라내야 하니까, ②번을 먼저 작업해야 합니다.

②번의 좌우측 장갑 결합부를 훼손시키지 않게 잘라내신 후에 거기에 맞춰서 ①번 부품을 다듬어 결합하면 끝.

이때 ③번 부품에는 ②번 부품의 위쪽부분이 없기때문에 백팩 위쪽 프레임을 가려주는 부품을 꽂을 돌기가 없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원래 ②번의 오른쪽 옆면에 끼워지는 장갑에 그 위쪽을 가려주는 장갑을 접착해야 합니다.
라인도 딱 맞물리고, 부품도 두툼한 편이므로 접착해도 일부러 부러뜨리지 않는이상 장갑 탈착정도로는 떨어지지않습니다.

이 완성된 ③번 부품을 꽂을 백팩 뒷판을 보면 ②번부품에 맞게 동그란 모양이 남아있으니 그부분을 네모반듯하게 깎아내주시면 됩니다. 어차피 장갑으로 다 가려지게 되므로 거침없이 잘라내시면 됩니다.


스크롤이 조금 깁니다.




















개조 포인트나 하고싶었던 말은 작업기에서 다 말씀드렸기에 따로 남길 코멘트가 없네요 ^^;;
사진이 많아 스크롤이 긴만큼 글은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추가)
다시 보니 어깨위에 센서 부품을 빼놓고 촬영했더군요;;
그래서 몇몇 포즈만 재촬영 했습니다.

지난번 사진중 가장 맘에들었던 포즈입니다.
우선 정면에서 한방..

그리고 로우앵글로 또 한방 ^^;;
로우앵글은 몇번 안찍어봤는데 다리가 길어보여서 좋네요. '-')b

이왕 DFF 개조한김에 DFF도 한방 더 찍었습니다.
정직한 정면사진부터 한장 촬영합니다.

로우앵글의 묘미를 알았으니 로우앵글 한번 더.

위 두가지 짬뽕해서 총과 바주카 뽑아들고 더블핀판넬까지 들려주고 정면 촬영.

더블핀판넬을 쫙 달아주면 날개같다는 얘기가 나오길래 스텐드에 올려서 한방 촬영.

.. 액션포즈 촬영한다고 또 이래저래 만지다보니 왼쪽허리 사이드스커트와 왼쪽다리 장갑에 도색이 살짝살짝 까져버렸네요.
나중에 기분내키면 재도색 하면 되고, 티도 잘 안나니 당분간은 이대로 사무실에 전시할 예정입니다 ^^;;



하비브레이크 데칼은 디테일이 세밀하지만 너무 얇은데다가 데칼지가 두꺼워 수분흡수가 오래걸리고, 데칼지에서 분리되면 돌돌 말려버리는게 상당히 까탈스러웠습니다.
몇개는 돌돌 말려버려서 복구에 애를 먹었습니다;;

반면 Xyber 데칼은 딱 제가 쓰기 좋더군요. 좀더 다양한 Xyber 데칼을 둘러봐야겠습니다.

반다이 별매 습식데칼은 데칼이 약간 두껍지만 제단이 되어있고 말리는 일도 거의 없어 편하긴 합니다.


데칼링 작업을 완료했고, 하루 건조 후 클리어 부품 등을 조립 후에 마무리 무광마감에 들어갑니다.

 

 

무장과 핀판넬을 제외한 소체의 기본 도색을 거의 마쳤습니다.

곧휴의 v마크 주변과 몸 여기저기 조금씩 섞이는 빨간부품들을 조색하여 칠해주고, 백팩과 종아리 뒤의 버니어를 은색계열로 칠해야 합니다. 부품수가 가장 많았던 하얀색과 검은색 장갑을 끝냈으니 오래걸리진 않겠지요 '-')a
노란색 버니어들 안쪽에 오렌지색이나 빨간색을 오버코팅할까.. 아니면 검은색 에나멜로 매꿀까 고민중입니다.

에나멜 먹선을 넣고 데칼질까지 하면 소체는 완성입니다만, 더블핀판넬이므로 핀판넬 양쪽으로 12개를 도색해야하니 전체 진행도는 60% 정도밖에 나가지 못한셈이네요 ㅜㅜ
지겨운 반복노가다 에효~








요새 매일같이 칼퇴근 후 5시간이상을 매달려 있는데, 그래도 생각했던 모양새 그대로 오버스럽지 않으면서도 대장포스 풍기는 프로포션으로 나와줘서 작업이 즐겁습니다 ^^


열심히 뉴건담 도색중입니다.

.. 오늘의 도색작업은 여기서 중단되었네요.. 에어브러쉬때문에;;

원래 쓰던 ZECO사의 2호 에어브러시가 있는데, 넓은 면을 도장할때 좀 귀찮아서 한달전쯤 3호 에어브러쉬를 구입했습니다.
에어공작소의 스타일X 3호 브러쉬였는데, 노즐에 도료찌꺼기가 좀 꼈는지 나오는게 시원찮길래 청소를 하려고 노즐을 분리하던중, 노즐이 그냥 부러졌습니다;;

내구도의 문제인지, 저가형 브러쉬라고 이모냥인건지;;

일단 A/S가 가능한지 어떤지 문의는 해봐야겠는데, A/S가 안된다그러면 좀 실망할듯합니다;;
저가형이라고는 하지만, 한두푼짜리 소모품도 아닌 에어브러쉬.. 그중에도 가장 중요한 부품인 노즐 내구도가 이모냥이라면 이건 심각한 하자라고 생각되는데 말이죠 -ㅂ= ;;

일단 A/S 문의는 내일 넣고, 수리가 되건 안되건 당분간은 2호 브러쉬로 다시 고생하며 작업해야겠습니다 ㅜㅜ

ps. 2호 브러쉬라서 힘든건 아니고.. 디테일한 도색이 가능해서 좋긴한데 이놈의 2호는 도료컵이 너무 작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