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데로이드 빅오에 주조 질감표현 및 도색 완료, 이어서 베이스 설계..

그리고 계획 중 최대 노가다인 베이스 외형의 면정리 및 제작이 완료되었습니다.

 

내부에 라즈베리파이와 전원용 파워뱅크, 스피커 등 여러가지가 들어가고, 위로는 빅오가 올라가는 만큼

출력물의 강도가 어느정도 이상 보장되어야 하기에 일부 디테일을 제외한 대부분이 FDM으로 출력되었습니다.

FDM인 만큼 적층결이 당연히 있을 수 밖에 없고, 적층결을 없애기 위한 표면정리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어마어마한 노가다였지만, 2025년 추석 연휴가 열흘이나 되는 덕분에 어떻게든 끝낼 수 있었네요.

 

베이스 상판 패널라인 파기 시작
베이스 상판 패널라인 파기 완료

상판의 패널라인은 늘 그렇듯 0.5mm 프라판을 재단한 후 샤프펜슬로 스케치. 그 후 패널라이너로 파내어 만들었습니다.

집중해서 천천히 진행하면 크게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 단순한 작업이지요.

 

메인 베이스에 상판 접착

 

FDM으로 출력한 메인 베이스의 옆면에 0.5mm 프라판을 둘러 표면을 매끈하게 해주고, 패널라인 작업이 완료된 상판을 올립니다.

상판 접착 후 여분으로 남는 마진부분을 잘라내면서 좀 삐뚤게 잘린 부분도 있고 파먹힌 부분도 있습니다.

어차피 사선 테두리에 퍼티를 발라 매꾼 후 갈아내어 표면정리를 할 것이므로 그때 같이 매꾸면 됩니다.

 

1차 퍼티 작업 후. 퍼티가 덜 발라져 곰보가 다소 많이 보입니다.
2차 퍼티 작업 후. 공보가 다 매꿔지고 매끈한 외형이 되었습니다.

 

LCD 전시부를 도색해 올려봅니다.

 

LCD 액정으로 『CAST IN THE NAME OF GOD   YE NOT GUILTY』를 전시할 전시부를 도색해 올려봅니다.

파이프와 LCD 전시부, 파이프와 메인베이스가 연결되는 부분에 각 6Φ 네오디뮴 자석을 심어두어 적당히 근처에 놓으면

촥~ 하고 가서 알아서 위치를 잡아 붙습니다.

 

여기에 이제 사방을 둘러싼 네개의 기둥 또한 표면정리 작업을 거쳐 끼우면...

 

베이스 외형 완성

 

이렇게 베이스의 외형이 완성됩니다.

사방의 기둥 클리어 파츠는 LCD 전시 화면과 어울리게 여러가지 색으로 LED가 점등되어 라이팅되며,

클리어 파츠 위쪽 파츠에는 네오디뮴 자석이 들어있어 '모비딕 앵커' 와 연결 후 사슬을 늘어뜨릴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빅오, 그리폰을 올려놓은 모습

 

빅오와 그리폰을 올려놓아봅니다.

의도했던 딱 그대로의 일체감과 스케일감입니다.

 

이제 또 조금씩 짬을 내어 베이스 도색을 하고, LCD에 전시할 영상과 음성의 제어를 위해

라즈베리파이를 사용한 코딩 작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다음번엔 간단한 몇가지 모드의 영상+음성 재생을 보여드릴 수 있겠네요.

 

마스터피스 빅오 베이스, 순조롭게 제작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