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습도의 맹공에 의해 아주 긴~ 시간을 도색 대기하던 빅오 소체를 드디어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전 작업기까지 외장 전체에 펀크리콜 UV퍼티를 사용하여 주조 무쇠 질감을 표현해주었는데요, 도색을 올려주니 확실히 매력적인 외형이 완성되었습니다.
늘 그래왔듯 사진 나열에 코멘트를 다는 형식으로 이어가겠습니다.
외장 색상은 건메탈 + 유광 블랙 + 코발트 블루 + 메탈릭 바이올렛을 감으로 추가해가며 조색했습니다. 만약을 위해 대량으로 조색했는데 1/3 가량만 사용되고 나머지가 남아버려 처치곤란이네요;;
『CAST IN THE NAME OF GOD, YE NOT GUILTY』
문구 그대로 주조(캐스팅) 무쇠 질감 표현에 집중한 빅오입니다.
뭔가 옵션 세트가 발매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있었지만 아직까지 소식이 없어 모비딕 앵커 정도는 자작으로 구현했습니다.
오썬더 파츠를 만들어볼까 궁리해봤지만, 팔 전체를 새로 디자인 하지 않는 이상 기존 팔 하박에 오썬더 장착을 위한 분해/조립이 반복될 경우 관절 강도에 문제가 생기리라 판단되어 포기했습니다.
이제 소체는 완료되었으니, 로저 스미스와 R.도로시 웨인라이트, 그리고 베이스 작업에 들어가야겠습니다.
나머지 옵션들 작업에도 시간이 적지않게 들어가리라 판단되는 바, 소체만이라도 우선 정식 촬영하여 완성 게시물을 1차로 작성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