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부품의 접합선을 수정해주고, 몇부분 개조가 필요한곳의 도안작업을 마치고나서 팔의 개조를 우선적으로 마쳤습니다.


팔의 경우 참 대단한 설계를 보여주고 있는데.. 일단 상박, 팔꿈치, 하박의 모든 부품은 정직한 좌우분할 입니다.

다행히 하박은 앞뒤로 추가부품이 구성되어 접합선을 가리긴 하는데, 접합선이 가려지는건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근본적으로 해결해야될 부분이 관절이었는데..


상박-팔꿈치 연결의 경우, 팔꿈치의 ㅠ자형 나사머리 모양을 상박에 걸치고 상박을 좌우결합 합니다.

당연히 팔꿈치를 돌리면 상박이 쩍 벌어집니다..;;


팔꿈치-하박 연결의 경우는 더 대단해서, 하박에 길다란 경첩 암부품이 있고 그걸 조립전의 팔꿈치 안쪽 돌기에 걸쳐 끼운 후 팔꿈치를 조립해야 합니다. 굉장한 점이라면 축가동임에도 가동 각도가 10도정도.. 게다가 덜렁덜렁 거리는.. -_- ;;


순정으로 조립하자면 하박→팔꿈치→상박 순서로 조립해야 하고, 어느부위던 가동하면 좌우분할이 쩍 쩍 벌어지는 구조입니다.

일단 도색을 하려면 접합도 할 수 없는 구조이구요.


개조는 간단히 했습니다.


경첩이나 돌기를 싹 다 들어내버렸습니다. 니퍼로 썩둑썩둑~ 아트나이프로 서걱서걱~

그리고 퍼티를 채웁니다. 꽉 채우면 너무 무거워서 개조 후 빔라이플도 들기 어려워지거나, 심하면 차렷자세만 해야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기때문에 각 파츠가 연결될 부위에만 꼭 꼭 채워 넣습니다.

그리고 수지접착제로 접합선 수정!!


팔의 상/하박의 연결부에는 옐로서브마린 볼조인트 숫놈을 심어주고, 팔꿈치에는 암놈을 심어줍니다.

옐로서브마린 볼조인트의 경우 빡빡한 연결덕분에 결합시 암부품이 살짝 벌어지는점도 감안해야하고, 부품 안으로 볼조인트 암놈이 완전 매립되어야 외관상 보기 좋습니다.


드레멜에 구형 팁을 끼워 막 막 파주고 옐섭 볼조인트 암놈을 이식했습니다.

지난번 타이타닉 선체 창 900여개를 뚫은 이후로 두번째로 드레멜 사길 잘했다고 생각한 작업입니다.


손목의 경우 역시나 폴리캡따위 없는 근거없는 설계덕분에 한번 끼웠다 빼려면 정말 힘주다 방귀라도 나올 판입니다.

간단히 네오디뮴 자석으로 해결했습니다. 연결 조인트를 갈아내어 헐렁하게 해주고, 안에 지름 2mm짜리 네오디뮴 자석을, 손목 연결부에는 지름 3mm짜리 네오디뮴 자석을 심었습니다.


이로써 접합선 수정을 마친 지금도 도색을 위한 부품 분할이 가능하며 동시에 가동성도 확보되었습니다.



나이팅게일의 디자인 특성상 가동부위라고 할만한것이 꼴랑 팔과 판넬바인더 뿐이라 개조가 그리 고되지는 않습니다.

사실상 다리야 거대한 스커트에 둘러쌓여 보이지도 않으니까요.


저의 모델링 모토인 <안보이는 곳은 최대한 대충대충하자 !!> 에 충실한 작업기였습니다.





중국제 1/00스케일 인젝션 나이팅게일의 가조립을 완료했습니다. 

그리고 대우주를 느꼈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을 꼬박 바쳤네요 ㅜㅜ

순정상태로는 조립 자체가 불가능에 가까운 킷이었고, 
근거없는 자신감에찬 무폴리캡 설계 덕분에 대부분의 파츠 연결 부위는 갈아내고 깎아내가며 조립했습니다.

(이따위 자신감 갖지말고 그냥 폴리캡을 써 이놈들아!!)


부품 분할면의 단차는 뭐 애초부터 기대도 안했지만,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여주는 마데 인 차이나 ㅜㅜ

사진의 모습은 기적에 가까울 정도의 밸런스로 각 부품이 서로를 지탱하며 기대어 서있을 뿐입니다.
손가락만 톡 대면 리어.사이드 스커트부터 시작해서 판넬 컨테이너에 이르기까지 후두두둑 다 떨어집니다.

간만에 전신 풀개조 작품이 나오게 생겼습니다.
나의 오랜 벗 옐로서브마린 볼조인트와 퍼티, 네오디뮴 자석들이여..
긴 긴 잠에서 깨어날 시간이 왔도다!!

정상적인 코드를 만들어놓고 이상하게 안된다 싶었는데 FTGL이 폰트를 조금 가리네요.

윈도우에 기본으로 있는 굴림.ttc 로 바꾸니 해결되었습니다.

 

이전 포스팅에 이어 제대로 세팅하고 코딩했는데도 한글이 깨질때 생각해 볼 수 있는 문제점.

 

1. 폰트

 - 이전에 쓰던 무료배포 폰트에서c:\Windows\Fonts 폴더에 있던 기본 폰트로 교환하자 최종적으로 제대로 된 한글이 출력되었습니다. 다른 문제점이 더이상 보이지 않는데도 한글이 안나오실땐 폰트를 바꿔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2. 동적할당

 - FTFont형 포인터를 new로 생성하실때, FTFont를 상속하는 여러가지 클래스로 생성이 가능한데요, 제 경우 FTPixmapFont 외에는 한글 출력에 문제가 조금 있었습니다. 저 개인의 문제인지 아님 원래 이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입체로 출력하실게 아니라면 FTPixmapFont(폰트경로) 로 생성해보시기 바랍니다.

 

3. 출력 문자열

 - 그냥 캐릭터배열로 쓰면 안되더라구요. 아마 FTGL 검색하셔서 레퍼런스를 많이 훑어보신 분들이면 다들 아시겠지만서도^^;;

저는 MultiByteToWideChar()를 이용해 멀티바이트를 와이드캐릭터로 변환하여 출력했습니다.

 

 Application.h

...

 

#define FONT_FILE "C:\\Windows\\Fonts\\gulim.ttc"

 

 ...

 

public:

  char m_strMsg[256];

  FTFont* m_String;
  wchar_t* m_wszString;

...

 


 Application.cpp

 ...

  // glInit() 함수 내부.. 사실 어디있든 별 상관은 없음;;

  m_String = new FTPixmapFont(FONT_FILE);

  m_wszString = new wchar_t[260];

 

...

 

  // DrawGLScene() 함수 내부

 

  strcpy(m_strMsg,"한글 나와라 뿅!!");

  int nLen = MultiByteToWideChar(0, 0, m_strMsg, -1, NULL, NULL);
  MultiByteToWideChar(0, 0, m_strMsg, -1, m_wszString, nLen)

 

  m_String->FaceSize(20);
  glColor4f(1.0, 1.0, 1.0, 1);
  glRasterPos3f( 0.0, 0.0, 0.12f );
  m_String->Render(m_wszString );

 

...

 

 

진작에 제대로 돌아가는 소스코드는 다 만들어놓고 폰트파일이 병맛일꺼라곤 생각도 못했습니다 =ㅂ= ;;

저처럼 바보같은 실수 안하시길 빕니다 여러분ㅎㅎ;;

Pla-Modeler

MG 뉴건담 ver.KA

2012. 8. 23. 10:25


.. 12월 발매 예정..

.. 7350엔 ..


내지갑은 망했어!! 망했다고!!


이건 어쩌지..




 

- 샘플코드 수정해서 한글폰트 넣었을 경우 한글이 깨지는 현상 발견.

- DC inside 프로그래밍 갤러리에서 나와 같은 현상을 갖는 유져의 글 발견.

- '아, L붙여서 16비트 문자열로 바꾸면 되는거였네' .. 라고 함.

- 확인 후 샘플코드 수정시도 예정.

 

 

FTGL 환기 링크


반다이제 텀블러는 디테일이 좋긴 한데 크기가 워낙 (손바닥위에 올라갈만큼)작아서

어찌어찌 참고 넘겼었는데, 이번에 예약받고있는 1/25 스케일의 텀블러 정보를 

달롱넷 NT-1님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 참을 수 없잖아 이거 ;ㅁ;) !!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와라!! 카드 고지서!! 싸우자 얍얍!!